아역배우 출신 하승리가 첫 주연을 맡은 소감을 전했다.

3일 오후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열린 KBS 1TV 새 저녁일일극 '내일도 맑음' 제작발표회에서 배우 하승리는 "연기한지 19년 만에 주연이 됐다"고 밝혔다.

하승리는 앞서 지난 1999년도 '청춘의 덫'을 통해 심은하 딸 역할로 데뷔했다.

하승리는 "내가 주연을 할 수 있는 날이 언제쯤 올까 생각을 많이 했다"며 "예상치 못한 시점에 빨리 주연이 돼서 감사하고 기쁘다. 성인으로서 첫 주연이라 연기적으로 고민이 많은데, 연구를 많이 해서 성숙한 배우가 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오는 7일 저녁 8시 25분 첫 방송되는 새 저녁일일극 '내일도 맑음'은 세간에서 중시하는 '스펙'이라곤 한 줄도 없는 흙수저 주인공의 7전8기 인생 리셋 스토리와 주변 가족들의 살맛나는 이야기를 그린다. 하승리는 극중 가족 빼면 완벽한 홈쇼핑 MD 황지은 역을 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