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정상회담이 하루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지상파3사의 방송 편성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전날 공개된 방송3사의 27일 방송 편성표를 보면 오전 8시부터 이날 밤까지 모든 시간에 남북정상회담을 생중계하거나 이에 대해 토론하는 프로그램이 가득하다.

채널이 두 개인 KBS를 제외하곤 모든 방송사가 종일 남북정상회담 관련 특집 방송을 할 것으로 보인다.

KBS는 1TV에서만 남북정상회담을 종일 다루고, 2TV에서는 드라마 등 기존 방송을 그대로 진행할 예정이다.

그러나 SBS나 MBC는 특집 방송으로 인해 기존 금요일 프로그램들이 결방할 가능성이 높다.

한편 남북정상회담이 하루 앞으로 다가오면서 청와대는 성공적인 정상회담 개최를 위한 마지막 리허설에 나선다. 베일에 감싸진 남북정상회담 공식 시작시간과 함께 세부 일정안 등도 공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