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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금융일반

"글로벌 금리 상승세…외화대출기업 금리·환 리스크 헷지해야"

BNK금융그룹이 12일 롯데호텔부산 아테네룸에서 '기업고객 초청 세미나'를 열었다. BNK금융 정충교 그룹CIB총괄 부사장이 그룹의 CIB 사업을 소개하고 있다./채신화 기자



BNK금융그룹, 기업고객 초청 세미나…"동남권 경제는 전국과 회복 온도 달라"

올해 글로벌 금리 상승세에 따라 외화대출기업은 금리 환·리스크를 헷지(위험회피)할 필요가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또 동남권 경제는 전국과 회복 온도가 다를 것으로 전망됐다.

BNK금융그룹은 12일 롯데호텔부산 아테네룸에서 '기업고객 초청 세미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특강을 진행했다.

이날 BNK부산은행 국제금융부 김성화 부장은 "올해 글로벌 금리는 견조한 성장세와 인플레이션 정체로 점차 상승할 것"이라며 "우리나라도 글로벌 경기확장세 지속, 기저효과로 인한 물가상승 압력으로 2분기 중 한국은행의 추가 기준금리 인상이 전망된다"라고 내다봤다.

김 부장은 금리 상승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외화대출기업은 금리·환 리스크에 미리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그는 "올해 미국 연준의 기준금리 3회 인상이 유력한 만큼 이자비용 부담이 증가할 것"이라며 "외화대출을 받은 기업이라면 이자율스왑거래를 통해 고정금리로 전환해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그는 "외화여유자금을 보유한 고객은 한·미 금리역전 현상을 이용해 달러·원 외환스왑 거래로 추가 이익 실현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BNK금융경영소 김성주 동남권연구센터장은 올해 동남권 경제 회복세가 더딜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올해가 생산 부분에 있어 조선업종 최악의 해"라며 "울산은 5대 산업 비중이 90%에 육박하는 등 동남권 경제는 주력업종 몇 개가 움직이면 타격이 클 것"이라고 우려했다.

BNK금융그룹이 12일 롯데호텔부산 아테네룸에서 '기업고객 초청 세미나'를 열었다. 이날 BNK투자증권 조광식 대표이사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채신화 기자



한편, BNK금융그룹은 올해 이와 같은 금융환경 변화가 예상되는 가운데 CIB(기업투자금융)센터를 통해 기업 투자·자금조달 서비스를 적극 제공할 계획이다.

BNK금융은 지난해 9월 김지완 회장 취임 이후 CIB사업을 핵심 사업으로 선정하고, 부산과 서울에 CIB센터를 열었다. 이곳에선 BNK금융 은행·캐피탈·투자증권·저축은행·자산운용 등 6개 계열사 약 120여명 직원이 협업하고 있다.

정충교 BNK금융 CIB총괄 부사장은 "CIB는 전통적인 상업은행 업무영역인 기업대출뿐만 아니라 기업공개, 부동산PF, 매출채권 유동화 등 투자은행 업무영역을 총망라한 원스톱 기업금융 서비스를 총괄·제공하는 것"이라며 "그동안 좁은 시야로 각 계열사의 업무영역에만 관심을 가져왔으나 지금부터는 종합병원에서 전문분야 의사들이 나눠서 치료하듯 계열사 협업으로 기업금융 종합금융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라고 말했다.

조광식 BNK투자증권 대표도 "기업 투자·자금조달 서비스를 제공해 지역 기업과 함께 성장하고 상생하겠다"라며 "앞으로 시장 투자자도 함께 참여해 부울경 지역에 성장 가능성이 높은 기업에 금융지원을 계획"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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