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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비-린드베리, 5차 연장 간다…제니퍼 송은 3차서 고배







박인비-린드베리, 5차 연장 간다…제니퍼 송은 3차서 고배

박인비와 페르닐라 린드베리(스웨덴)가 4차 연장에서도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박인비는 2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랜초 미라지에 위치한 미션 힐스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메이저대회 ANA 인스퍼레이션 최종 라운드에서 린드베리, 제니퍼 송(미국)과 동타를 이뤄 연장전에 돌입했다.

세 선수는 1차 연장에서 모두 파를 기록하면서 2차 연장에 돌입했다. 박인비는 '골프 여제'답게 위기에서도 침착함을 유지하며 연장을 이끌어갔다.

3차 연장에서는 박인비와 린드베리가 버디를 낚은 가운데, 제니퍼 송만 홀로 파를 기록하며 공동 준우승으로 경기를 마감했다.

같은 홀에서 치러진 4차 연장에서는 박인비와 린드베리 모두 위기를 맞았으나, 두 사람은 모두 파를 기록했다. 이후 경기는 일몰로 인해 연기됐으며, 5차 연장은 다음 날 오전 8시에 속개된다.

한편 박인비의 연장 승률은 5할(3승3패)이다. 린드베리는 연장 경험 및 우승 경험이 없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