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최대 실적을 이끈 박성욱 SK하이닉스 부회장(사진)이 사내이사로 재선임 됐다.

SK하이닉스는 28일 오전 경기도 이천시 본사에서 '제70기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박성욱 부회장을 사내이사로 재선임하는 안건을 원안대로 통과했다.

박 부회장은 지난 2013년 대표이사로 취임해 5년간 SK하이닉스를 이끌며 지난해 매출 30조, 영업이익 13조원이 넘는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그 성과를 인정받아 2021년까지 3년 더 회사를 이끌게 됐다.

박 부회장은 이날 인사말에서 "지난해 SK하이닉스는 급성장하는 고부가가치 메모리 시장에 적극 대응했다"며 "올해는 R&D(연구 개발) 역량 강화와 개발에서 양산까지 최적화된 프로세스, 협업체게 구축으로 본원적 경쟁력 강화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주총에서 ▲재무제표 승인의 건 ▲송호근 서울대 교수 등 신임 사외이사 3인 선임의 건 ▲감사위원회 위원이 되는 사외이사 선임의 건 ▲이사 보수한도 승인의 건 ▲주식매수선택권 부여 및 부여분 승인 건 등도 모두 원안대로 의결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