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클래식 우승' 지은희, 세계랭킹 수직상승…38위→22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KIA 클래식에서 우승을 차지하고 투어 통산 4승을 거둔 지은희의 세계랭킹이 수직 상승했다.

지은희는 27일(한국시간) 발표된 여자골프 세계랭킹에서 22위를 기록했다. 일주일 전 38위에서 16계단이나 뛰어오른 순위다.

지은희는 지난 26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칼즈배드의 아비아라 골프클럽에서 끝난 KIA 클래식에서 최종합계 16언더파 272타로 정상에 올랐다. 지난해 10월 스윙잉 스커츠 타이완 챔피언십 이후 5개월 만이자, 투어 통산 4승째다.

한편 이번 대회에서 13언더파로 공동 4위를 차지한 김인경은 전주 7위에서 5위로 뛰어올랐다.

공동 10위로 이번 시즌 5개 대회에 출전해 10위 안에 네 차례나 이름을 올린 신인 고진영은 랭킹을 두 계단 끌어올리며 17위에 자리했다. 펑산산(중국)이 1위를 지켰고, 렉시 톰프슨(미국)과 유소연, 박성현이 2~4위를 유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