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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은행

신한금융, 주총 50분만에 끝…'사외이사 선임·주당 1450원 배당 승인'

조용병 신한금융지주 회장이 22일 신한은행 본점에서 열린 '제17기 정기주주총회'에서 발언하고 있다./채신화 기자



조용병 신한금융 회장 "아시아 넘어 월드파이낸스로 나아가겠다"

신한금융지주의 주주총회가 50분 만에 순탄히 끝났다. 일부 사외이사 선임에 대한 반대 의견도 있었으나, 안건대로 사외이사 7명의 선임이 모두 가결됐다. 배당은 주당 1450원으로 승인됐다.

신한금융지주는 22일 서울 중구에 위치한 신한은행 본점 20층에서 '제17기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17년 재무제표 및 연결재무제표 승인의 건 ▲이사 선임의 건 ▲감사위원회 위원이 되는 사외이사 선임의 건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의 건 ▲이사보수한도 승인의 건 등 5개 의안을 상정했다.

앞서 민간연구기관에서 일부 사외이사 후보의 선임에 대해 반대 권고를 한 바 있으나, 이날 안건에 상정된 사외이사 후보 7명은 모두 선임됐다.

기업 지배구조를 연구·자문하는 민간연구기관인 '좋은기업지배구조연구소'는 사외이사 후보 7명 중 김화남(제주여자학원 이사장), 최경록(CYS 대표이사), 히라카와 유키(프리메르코리아 대표), 필립 에이브릴(BNP 파리바 증권 일본 CEO) 등 4명에 대해 주주들이 반대할 것을 권고하고 나섰다.

이들은 신한금융에 막대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재일동포 주주그룹이거나 신한금융과 계약을 맺은 회사 소속이어서 신한금융 경영진의 독립성을 저해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그러나 주총에선 김화남, 최경록 후보를 비롯해 박병대(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후보의 사외이사 선임안을 가결했다.

기존 사외이사 중에서도 히라카와 유키, 필립 에이브릴과 박철(전 한국은행 부총재), 이만우(고려대 경영학과 교수), 이성량(동국대 경제학과 교수) 등 5명이 재선임됐다.

주당 배당금은 전년과 동일한 1450원으로, 배당성향은 24.6%다.

한 주주는 "배당에 대해 아쉬운 부분도 있지만 업계 최고 수준으로, 주주로서도 만족스러운 금액"이라며 "의장 중심으로 모두 하나로 뭉쳐 좋은 성장을 내달라"면서 안건에 동의했다.

이날 조용병 신한금융 회장은 "디지털로 대표되는 4차 산업혁명 시대가 도래하면서 금융산업은 유례없는 변화를 겪고 있다"며 "과거의 성공에 안주하면서 순식간에 패자로 전락할 수 있는 경영환경을 슬기롭게 헤쳐나갈 수 있게 더 높은 목표로 나서고자 한다"며 올해 경영 슬로건 '더 높은 시선, 창도하는 신한'을 소개했다.

조 회장은 "지난해부터 국내 넘어 아시아 리딩그룹으로 나아가는 '2020 스마트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는데, 올해는 그동안 다져놓은 기반을 토대로 가시적인 성과를 창출할 것"이라며 미래 비즈니스 선점, 글로벌 혁신 법인, M&A(인수·합병), 디지털 가속화, 원신한 등을 제시했다.

그는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도전으로 한국금융의 새로운 길을 열고 한 차원 높은 전략과 창조적 시도를 통패 아시아를 넘어 월드파이낸셜그룹을 향해 힘차게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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