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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1차 청년수당 경쟁률 2.28대1…자격증·어학시험 순

2017 서울시 청년 활동 지원센터 이야기집 '청년 넘치지도 모자라지도 않게' 표지./서울시



올해 서울시 청년수당 1차 참여자 모집 경쟁률이 2.28대 1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청년 구직활동을 지원하는 청년수당의 올해 1차 참여자 4000명 모집에 9158명이 신청했다고 18일 밝혔다.

시가 신청자의 활동계획서 핵심어를 분석한 결과, 다양한 구직활동을 하기 위해 청년수당을 사용하려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높은 응답률을 보인 부분은 자격증 취득(25.5%)과 어학시험(24.9%)이었다. 그 뒤로 스터디모임(12.8%) 등이 있었다.

이 밖에 신청자의 12.8%는 문화예술분야에서 전문적으로 활동하려는 계획을 가지고 있었다. 7%는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겠다고 응답했다.

신청서 상에 가장 높은 수요가 나타난 구직지원 프로그램은 심리상담(마음건강지원·35.8%)이었다. 진로설정에 도움을 얻고자 하는 청년도 29.6%에 이르렀다. 시 관계자는 "단순 일자리 진입에 대한 지원뿐만 아니라 정서적지지, 자기탐색 등 종합적인 지원이 필요한 것으로 해석된다"고 말했다.

이에 서울시는 참여자의 욕구를 바탕으로 서울시청년활동지원센터를 통해 구직단계별 맞춤 프로그램도 함께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우선 자격확인과 가구소득, 미취업기간 등을 바탕으로 정량적 평가를 수행한다. 신청자의 활동계획, 지원동기가 정책 목적에 부합하는지 여부도 확인해 최종 참여자를 선발할 예정이다. 선발 결과는 4월 10일 오후 6시 이후 서울시 청년수당 누리집(youthhope.seoul.go.kr)으로 개별 확인할 수 있다.

참여자로 최종 선발된 청년은 7월부터 최소 2개월에서 최대 6개월까지 매월 50만원을 지급받게 된다. 서울시청년활동지원센터의 심리정서지원, 직무교육, 커리어컨설팅 등의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된다. 이 과정에서 참여자는 매월 활동결과보고서를 청년수당 누리집에 제출해야 한다.

서울시는 4월 말 이후 2차 모집을 통해 3000명 내외를 선발해 지원한다. 1차와 2차를 합하면 작년 대비 2000명 많은 7000명이 올해 청년수당을 받게 된다.

전효관 서울혁신기획관은 "작년 청년수당 지급 경험을 통해 청년의 선택을 존중하고 지원하는 방식이 불안과 고립을 겪는 청년들에게 최소한의 사회안전망이 된다는 것을 확인했다"며 "청년을 위한 이러한 사회안전망이 전국으로 확산되어 각자도생의 사회를 극복하는 초석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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