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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테니스의 간판 정현(22·세계랭킹 26위·한체대)과 테니스의 황제 로저 페더러(37·1위·스위스)의 경기 시간과 중계 채널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정현과 페더러는 16일(한국시간) 오전 11시부터 미국 캘리포니아주 인디언 웰스에서 남자프로테니스(ATP) 월드 투어 마스터스 1000 시리즈 BNP 파리바 오픈 8강전을 치른다.

경기는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생중계될 예정. 또 IPTV 채널은 kt 올레tv(54번), SK Btv(125번), LG U+ tv(57번), 위성방송 스카이라이프(101번), 케이블TV CJ헬로비전(65번), 딜라이브(119번) 등을 통해서도 시청 할 수 있다.

한편 정현은 올해 1월 호주오픈 4강에서 페더러와 맞붙었으나 2세트 도중 발바닥 물집 부상으로 기권했다. 정현은 당시 인스타그램에 "팬분들 앞에서, 훌륭한 선수 앞에서 내가 100%를 보여주지 못 하는건 선수로서 예의가 아닌 거 같아서 힘든 결정을 내렸다"라고 기권 이유를 설명했다.

이번 경기에서 지난 설욕을 풀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