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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문화종합

김흥국 성폭행 논란, 남궁연·던말릭 이어 가요계 '미투' 큰일

사진/MBC '라디오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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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배우 오달수, 조재현 등 연극, 문학계에서 큰 바람을 일으킨 미투 운동이 가요계까지 뻗치고 있다.

가요계에서는 래퍼 던말릭, 드러머 남궁연, 가수 김흥국 등의 성추문이 불거졌다.

던말릭은 지난달 22일 성추문 의혹에 휩싸였다. 미성년자 팬을 추행했다는 폭로에 던말릭은 바로 죄송하다는 입장을 밝혔지만, 지난 13일 돌연 입장을 바꿔 다시한번 화제가 됐다. 그는 여성과 본인이 동갑내기라며 "서로 합의에 의해 정상적인 성관계를 가졌다"고 주장했으며, "허위 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으로 고소했다"고도 밝혔다.

남궁연은 피해를 주장하는 여성들과 진실공방을 펼치고 있다. 남궁연 측은 지난 2일 첫 번째 '미투' 폭로가 등장했을 당시 "법적으로 대응하겠다"며 초반부터 강경한 입장을 밝혔다. 하지만 피해 여성들이 계속해서 등장해 논란이 되고 있다.

바로 어제(14일)는 가수 김흥국의 성폭행 의혹이 불거졌다. 김흥국에게 과거 성폭행을 당했다 주장하는 A씨의 폭로가 이날 방송된 MBN '뉴스8'를 통해 보도된 것.

보도에 따르면 A씨는 2년 전 보험설계사로 일하며 지인의 소개로 김흥국을 알게 됐다. A씨는 지인들과 저녁식사를 했고 김흥국이 억지로 술을 권했다고 주장했다. 이후 A씨는 눈을 떠보니 알몸 상태로 김흥국과 누워있었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김흥국 측은 과거 A씨와 만난 적은 있었지만, 성추행과 성폭행은 전혀 없었다고 해명했다. 이에 대한 입장 발표도 예고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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