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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지전문대 연극영상학과 남자 교수 전원이 성추문에 연루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학생회가 입장문을 발표했다.

1일 명지전문대 연극영상학과 학생회는 "미투 운동으로 우리 학과 많은 교수들이 보직 해임 및 보직 해임 처분 대기에 있는 상황이다"라며 "가해자 처벌 및 징계뿐만 아니라 피해 학생들과 재학생들을 위로해 줄 수 있는 방법을 강구하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앞서 명지전문대 연극영상학과는 최용민을 비롯해 남자 교수진 전원이 성추문에 휘말렸다.

배우 최용민은 과거 극단 활동 중 성추행을 저질렀다는 글이 온라인에 올라오자 지난달 28일 사과와 함께 교수직에서 물러나겠다는 뜻을 밝혔다.

다른 교수들도 학생들에게 성희롱 등을 일삼았다는 주장이 제기. 이에 박 모 교수는 지난달 26일 학과장 보직에서 해임됐으며 이 모 교수는 학생회에 사과문을 제출하고 학교의 조사에 응하겠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