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GB대구은행은 지난달 28일 IT본부 산하 디지털(Digital)IT R&D(연구개발)센터의 조직 재구성, 인재 육성, 외부 교육 강화 등을 골자로 한 '2018년 조직 운영 계획'을 밝혔다.
디지털IT R&D센터는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하기 위해 핵심이 되는 정보기술(IT) 신기술에 대한 정기적인 R&D 활동을 통해 디지털 경쟁력을 높이고자 지난 2016년부터 운영하고 있다.
올해는 센터 내 운영 목적에 따라 정규 랩, 산학연계 랩, 기술 랩, 비즈(Biz)연계 랩 등 4개의 단위조직으로 구성, 운영한다.
센터는 지난 23일 직원 공모를 통해 선발된 랩장(長)을 포함한 모든 랩 구성원들과 함께 킥-오프(Kick-off) 행사를 통해 성공적인 추진을 위한 결의를 다졌다. 또 참여 직원들이 자유롭게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모으고 연구개발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사무실과 분리된 별도의 독립 공간을 마련하고 센터 개소식도 마쳤다.
센터는 IT본부 전 직원들의 디지털화된 사고방식과 수행능력 제고를 위해 자체 교육과정 개설, 스터디 그룹 운영, 정기적인 세미나 개최 등을 통해 경쟁력을 갖춘 인재 육성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참여 직원에게는 국내·외를 막론하고 벤치마킹과 세미나, 각종 교육 참석을 우선 지원하고 우수 성과자들에게는 파격적인 보상도 함께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지역 대학생과 함께 금융IT 및 핀테크 분야에 적용할 수 있는 창의적 아이디어를 모집하는 프로젝트도 실시하고 있다. 오는 16일까지 이메일로 참가 신청을 받으며, 핀테크 등 IT기술과 금융을 융합한 모든 주제로 참가할 수 있다.
센터는 창의성과 실현가능성 등을 평가해 올해 연말 최우수상, 우수상, 장려상의 3팀을 선발할 예정이다. 수상자에게는 DGB대구은행 IT인력 채용 시 우대, 우수 비즈니스 모델에 대한 특허 출원 지원 등의 특전이 제공된다.
DGB대구은행 IT본부는 "센터 운영을 통해 급변하는 디지털 신기술과 트렌드에 대한 대응능력과 경쟁력을 계속 갖춰 나갈것"이라며 "전사적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을 통해 올해 주요 경영목표인 '디지털 금융 선도' 전략을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