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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환이 토론토 구단과 계약했다.

27일 토론토 블루제이스 구단은 "우완 불펜 투수 오승환과 2019년 구단 옵션이 포함된 1+1년 계약을 체결했다"며 "40인 로스터 확보를 위해 외야수 카레라가 양도지명(DFA)됐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와 관련 캐나다 언론 CBC에 따르면 오승환은 2018년엔 175만 달러의 연봉을 받는 것으로 전해졌다.

2019년엔 250만 달러의 베스팅 옵션(일정 요건을 충족하면 자동으로 실행되는 옵션)이 걸려있다. 올해 70경기 이상 등판하면 2019년 계약이 자동으로 연장된다.

인센티브 관련해서는 40·50·60·70경기를 소화할 때마다 12만 5000만 달러씩 총 50만 달러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기를 마무리하는 기준으로 25·30·35·40경기에 등판할 땐 12만 5000달러를, 45·50경기를 마무리하면 각각 25만 달러씩을 추가로 받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오승환은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를 통해 메이저리그에 데뷔해 통산 138경기 139이닝 7승 9패 21홀드 39세이브 평균자책점 2.85의 성적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