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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문화종합

김석만→박재동, 성추행 폭로 확산…한예종 엄중 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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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만 전 연극원 교수에 이어 박재동 영상원 교수의 성추행 논란이 확산되자 한국예술종합학교가 엄중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27일 한국예술종합학교는 입장문을 통해 전·현직 교수의 성추문과 학생들의 집단폭행 논란에 안타까움을 금할 수 없다고 전했다.

이어 편장완 교학처장 등이 위원장을 이끄는 전담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그에 따라 조속하고 엄중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최근 폭로된 상황들이 예술계의 그릇된 관행에 대해 근본적인 성찰을 요구하고 있다고도 언급하며 "왜곡된 젠더·위계 폭력에 기반을 둔 문화를 바꿔 나가기 위한 방안을 책임 있게 모색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박재동 화백은 웹툰 작가 이태경이 결혼을 앞두고 선배인 박재동에게 주례를 부탁하러 갔다가 성추행을 당했다고 밝혀 논란에 휩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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