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청년들의 다양한 활동을 지원하는 '무중력지대 양천'이 28일 오후 3시 문을 연다.
무중력지대 양천은 '무언가'를 하려는 청년들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시설로 양천구 오목교역 인근에 214㎡ 규모로 마련됐다. 대방, 금천 G밸리에 이은 '무중력지대' 3호다.
개관행사에는 청년과 국회·시·구의원, 서울시 정무부시장 등이 참석한다.
무중력지대 양천은 컨테이너 조립 방식으로 세워졌다. 내부공간은 청년들의 다양한 활동을 지원하는 커뮤니티 공간으로 운영된다. 시는 양천구 청년의 삶의 질에 대한 연구를 수행하고 관련 지원 프로그램도 개발해 운영할 계획이다.
무중력지대 양천에는 ▲함께 요리하고 각종 음료와 간식을 즐기는 공간인 '먹어야지대' ▲청년들이 모여 창의적인 의견을 공유하는 소규모 회의 공간 '만나야지대' ▲배우고 토론하며 청년들의 꿈을 키우는 교육공간 '배워야지대' ▲코워킹, 영화상영제 등을 위한 무한상상공간 '비무장지대' ▲팟캐스트 방송, 음악 녹음 등이 가능한 소통공간 '방송중지대' 등 다양한 활동이 지원된다.
이 외에도 공용 PC와 복합기, 무선인터넷 등이 지원돼 청년 누구나 개인적으로 이용할 수 있다. 친구들과의 소규모 모임장소로도 활용할 수 있다.
무중력지대 양천의 운영시간은 평일 오전 10시~오후 10시, 토요일은 오후 5시까지다. 공간대관은 누리집(http://www.youthzone.kr)에서 신청할 수 있다. 기타 자세한 문의는 운영사무국(02-2646-2030)으로 하면 된다. 공휴일 대관을 희망하는 경우, 운영사무국에 사전 대관신청을 하면 승인 후 사용 가능하다.
전효관 서울혁신기획관은 "청년이 스스로의 잠재력과 가능성을 펼칠 수 있는 공간이 절대적으로 부족하다"며 "이번에 마련된 무중력지대 양천이 청년들의 활력과 역동성이 살아나는 전문공간이 될 수 있도록 지역 유관기관, 청년단체와 협력하여 적극적으로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