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스포츠>스포츠종합

이승훈, 스피드스케이팅 10000m 아쉬운 4위…銅과 1초22 차



이승훈, 스피드스케이팅 10000m 아쉬운 4위…銅과 1초22 차

스피드스케이팅 이승훈(30)이 2018 평창동계올림픽대회 1만m에서 4위에 올랐다. 그러나 무서운 뒷심을 발휘하며 개인 최고 기록을 경신, 한국 스피드스케이팅의 새 역사를 썼다.

이승훈은 15일 열린 빙속 남자 1만m에서 12분55초54를 기록했다. 기록 당시 중간 1위에 올랐으나 최종 3위와 1초22 차이로 아쉽게 동메달 획득엔 실패했다.

이승훈의 이번 기록은 8년 전 금메달을 목에 건 밴쿠버 대회의 기록(12분58초55)을 3초 앞당긴 것이다. 또 2011년 솔트레이크 월드컵에서 자신이 세운 한국 신기록(12분57초27)도 갈아치웠다.

이승훈은 비록 1만m 종목 두 번째 올림픽 메달 획득엔 실패했으나, 서른의 나이에도 지치지 않는 열정으로 질주를 이어가고 있다.

이날 3조 아웃코스에서 모리츠 가이스라이터(독일)와 레이스를 시작한 이승훈은 초반엔 힘을 아끼다, 레이스 중후반부터 속도를 내기 시작했다.

랩타임이 눈에 띄게 줄어든 시점은 6000m 지점을 지나면서부터다. 이승훈은 2바퀴를 남기고 중간 1위로 올라섰으며, 이후 꾸준히 페이스를 끌어올려 개인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이승훈은 앞서 주종목이 아닌 5000m에서 5위를 차지하며 컨디션을 끌어 올렸다. 이어 1만m에서도 개인 최고 기록을 경신하며 남은 매스스타트, 팀추월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이승훈은 오는 18일과 21일 정재원(18), 김민석(20) 등 후배들과 함께 팀추월에 출전한 뒤 24일 매스스타트에 나선다.

한편 금메달은 세계기록(12분36초30) 보유자인 캐나다의 테트-얀 블루먼이 차지했다. 평창올림픽 빙속 경기에서 네덜란드가 아닌 다른 나라 선수가 금메달을 딴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는 12분39초77을 기록, 올림픽 신기록을 경신했다.

디펜딩 챔피언인 요릿 베르흐스마(네덜란드)가 12분41초98로 은메달을, 니콜라 투몰레로(12분54초32)가 동메달을 수확했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