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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혁신파크 '전국화' 발맞춰 글로벌 협력 방안 준비

서울혁신파크 전경./서울시



서울시가 서울혁신파크의 향후 3년 운영계획을 담은 '2기 혁신파크 운영 비전'을 4월 수립한다고 12일 밝혔다.

2015년 개소한 서울혁신파크는 서울시가 지난 2015년 은평구 녹번동 옛 질병관리본부 부지(10만9691㎡)를 매입해 다양한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실험 공간으로 운영하고 있다.

이번 2기 운영 비전은 지난 3년간의 운영 성과에 대한 진단 분석을 기반으로 한다. 비전에는 사회문제 해결 플랫폼으로서의 실행력을 강화할 수 있는 4대 실험 프로젝트와 전국 확산 계획, 글로벌 단위의 협력 방안 등 향후 혁신파크 3년을 펼쳐갈 혁신 전략이 담길 예정이다.

중앙정부는 지난해 서울혁신파크를 모델로 2019년까지 '서울혁신파크 전국 확산'을 발표하고 올해 본격 추진을 앞두고 있다. 서울시는 지난해 12월 말 새정부 출범 이후 전국 243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열린 혁신 평가에서 전국 최우수로 선정됐다.

지난해 서울혁신파크에는 중앙정부, 지방자치단체, 국내 기관(단체)과 해외 관련 기관 등 166개 기관(단체)에서 3150명이 방문했다. 서울시는 올해 2배 이상 방문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한다.

서울혁신파크에는 청년, 마을공동체, 사회적경제 등 여러 중간지원조직과 문화·예술, 공동체 치유·복지, 환경·생태·에너지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현재 230여개 단체, 1200여명이 입주해 교류·협업하고 있다. 시는 지난 3년간 150여개 사회혁신 프로젝트를 지원했다.

시는 올해부터 이곳을 글로벌 사회혁신 집적 단지로 성장시킬 계획이다. 서울시는 3월 개관을 앞둔 서울혁신파크내 사회혁신랩, 글로벌 코워킹 공간, 연수 시설 등 완공을 계기로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시민 참여를 더 본격화한다. 해외 혁신 기관과도 연계해 글로벌 혁신 거점으로 성장시킨다는 계획이다.

1단계 조성 공간을 거점으로 에너지, 도시재생 등 사회문제에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해법을 가진 사회혁신가, 새싹기업(스타트업) 등을 유치한다. 시민 혁신가들의 협업과 실험 활동이 가능한 혁신 콘텐츠 사업을 지원하여 혁신파크를 명실공히 사회문제 해결 플랫폼으로 발전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다. 사회혁신랩에는 19개의 혁신 단체와 활동가가 3월 입주를 앞두고 있다.

앞서 시는 지난해 전기와 화학 물질에 의존하지 않는 세상을 목표로 활동하는 '일본 비전화공방 서울사무소'를 유치했다. 시는 서울혁신파크 내 서울이노베이션팹랩을 중심으로 녹색도시와 지속가능성을 실험하는 팹시티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사회문제를 해결할 기발한 발명품을 만들어 낼 시민 발명가를 발굴, 적극 지원해 글로벌 사회혁신 프로젝트로 성장시키는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팹시티 프로젝트는 자급자족 도시개발 글로벌 프로젝트로, 미국 보스턴 등 세계 18개 도시가 참여한다.

한편 서울시는 3월 31일 서울혁신센터 운영 사무 수탁 기관 계약 만료에 따라 새 민간 위탁 기관(단체)을 공개 모집한다. 이번에 선정된 수탁기관은 4월 1일부터 2020년 12월 31일까지 2년 8개월 동안 서울혁신파크 운영 사무와 시설 관리, 글로벌 사회혁신 기관 유치 등 2기 혁신파크 운영 비전을 만들고 추진해야 한다.

신청 자격은 서울시 혁신 정책에 부합해 서울혁신파크 운영이 가능한 혁신 정책과 사업 추진 경험이 있는 법인, 고등 교육 기관, 서울시 투자 출연 기관 등이다. 서울혁신파크 1년 위탁 금액은 2018년 기준으로 약 75억3500만원이다. 시는 3월 15일까지 서류를 접수받아 수탁기관 선정 심의위원회를 거쳐 3월중에 수탁 기관을 선정 발표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서울시 누리집 내 고시·공고 메뉴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전효관 서울혁신기획관은 "2020년까지 추진하는 2기 계획에는 에너지, 쓰레기, 먹거리 등 중점 혁신 과제를 선정하여 사회문제 해결력을 강화하고, 국내외 글로벌 사회혁신 거점 기관으로 방문하고 싶은 명소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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