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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스포츠종합

날씨·교통까지…'맞춤형' 진화한 평창올림픽



경기장별 날씨까지 철저히 파악

'Go평창' 등 앱으로 교통·숙박까지

편리·신속한 대중교통 체계 마련

동계올림픽은 '날씨올림픽'이라고 불릴 정도로 기상조건과 날씨의 영향을 많이 받는다. 개막까지 열흘도 채 남지 않은 2018 평창동계올림픽은 역대 가장 추운 동계올림픽으로 예상되고 있어, 기상 변화에 더욱 이목이 쏠린다.

역대 가장 추웠던 동계올림픽은 영하 11도를 기록했던 1994년 릴레함메르(노르웨이) 대회였다. 그러나 평창의 이번 달 예상 체감온도는 영하 14도 내외로 그 기록을 깰 것으로 보인다. 평창올림픽의 키워드 중 하나가 '추위'로 꼽히는 것도 과언이 아닌 이유다.

이렇듯 역대급 추위가 예고된 평창의 날씨에 전 세계가 주목하고 있다. 그러나 이미 날씨부터 교통까지 '맞춤형' 정보 제공을 위한 준비를 마친 평창올림픽은 손님맞이만을 기다리고 있다.

◆경기장별 날씨까지…철저한 예보

기상청은 성공적인 평창동계올림픽 개최를 위해 맞춤형 기상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지난 1월 25일 기상청의 발표에 따르면 56명의 동계올림픽 기상지원 파견단을 구성해 각 경기장별 선수·임원·운영진에게 맞춤형 기상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신속한 대응을 지원하기 위해 조직위원회 내부망과 연계, 대회종합상황실에 기상상황 모니터링 표출도 지원할 계획이다.

지난달 30일에는 기상항공기를 도입해 동계올림픽이 열리는 강원도 평창과 동해 상공에서 첫 번째 관측 비행도 시행했다. 기온과 습도, 바람 등 기상정보와 구름 입자 크기, 모양 등 물리적 특성을 관측하기 위해서다.

오는 6일에는 추가적인 기상 관측이 시행된다. 그간 기상관측 공백 지역이었던 동해상의 기온, 습도, 바람자료 등 기상 정보들을 올림픽예보관들에게 지원하고 구름특성 관측 자료를 12개국 29개기관이 참여 중인 국제공동연구 프로젝트(ICE-POP2018)에도 제공한다.



'Go 평창' 앱 실행화면/KT



2018 평창동계올림픽 공식 애플리케이션/조직위



◆'Go 평창'으로 편리한 교통·숙박

평창올림픽은 역대 가장 콤팩트한 올림픽으로 꼽힌다. 경기장간 거리가 멀지 않고 기차역과도 근접한 곳에 위치하기 때문이다.

평창올림픽 조직위원회(이하 조직위)는 이에 그치지 않고 대중교통 시스템 준비에도 만전을 기했다. 대회를 찾는 이들에게 편리하고 신속한 대중교통을 제공해 불편함을 최소화하고, 대회를 성공적으로 이끌기 위해서다. 평창대회가 '대중교통 올림픽'으로 불리는 이유다.

경강선 KTX는 이미 개통됐고, 도로 정비도 마쳤다. 서울양양고속도로가 개통됐고 대체국도인 국도 6호선도 왕복 4차로로 확장됐다.

경강선 KTX의 경우 올림픽 기간(2월 10~24일) 동안 하루 51편(인천공항~강릉 16편, 서울~강릉 35편)이 운행되며 소요시간은 2시간이 채 걸리지 않는다. 버스는 서울 고속터미널, 남부터미널, 동서울터미널 등 출발·도착지가 다양해 이용이 편리하다. 소요시간은 2시간 30분~3시간 내외다.

올림픽 기간 동안 개최지에선 모든 진입 차량에 대해 2부제(홀짝수)를 실시하는 등 교통 통제가 이뤄질 계획이라 자차 보다는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편이 좋다.

이를 위해 각종 셔틀버스, 교통 연계 수단 등이 제공될 예정이며, 보다 편리한 이용을 위해 'Go(고) 평창' 애플리케이션(앱)도 개발됐다.

'고 평창' 앱을 사용하면 쉽고 빠르게 목적지를 찾을 수 있다. 터치만으로 경로 검색이 가능하고, 이동거리와 교통수단, 소요금액 등 이동 방안도 제공된다. 차량 내비게이션 기능도 있으며 시외·고속버스, KTX 예약앱, 카셰어링앱과도 연동된다.

평창올림픽 공식 앱도 있다. 지난해 11월 1일 '성화봉송 모드' 버전으로 론칭된 공식 앱은 업데이트를 거쳐 '올림픽 모드'로 전환됐다.

'올림픽 모드'는 관중에게 필요한 정보를 중점적으로 제공한다. 대회를 직접 찾는 이들을 위해 경기 일정 및 경기장 소개, 대회 정보는 물론, 숙박과 교통, 관광 등의 정보를 포함하고 있다.

오는 29일에는 또 한 번 업그레이드를 거쳐 경기 결과, 메달 집계, 실시간 경기 뉴스, 선수 정보 등 대회 핵심 정보도 제공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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