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현장]김연아·박보검 "평창올림픽 국가대표, 멋진 모습 보여주길"(일문일답)
김연아와 박보검이 2018 평창동계올림픽 개막을 8일 앞두고 응원 메시지를 전했다.
김연아, 박보검은 1일 오전 서울 마포구 와우산로 홍익대학교 정문 맞은편에 위치한 '코카-콜라 자이언트 자판기' 오프닝 세레모니에 참석했다.
높이 약 20m의 '코카-콜라 자이언트 자판기'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의 월드와이드 파트너사인 코카-콜라가 대한민국 국가대표팀의 금빛 선전을 응원하고, 대회를 더욱 짜릿하게 체험하자는 취지로 마련했다.
평창올림픽 캠페인 모델로 활약 중인 김연아와 박보검은 이날 행사를 위해 특별 제작된 코카-콜라 자이언트 자판기 모형에 직접 코인을 넣는 세레모니로 오픈을 축하했다.
이와 함께 눈 앞으로 다가온 평창올림픽의 성공 개최를 기원하고, 국가대표팀을 향한 응원도 전했다. 김연아와 박보검은 코카-콜라 자판기에 코인을 넣은 뒤 평창올림픽 응원 메시지와 두 사람의 코카-콜라 광고 촬영 사진이 담긴 특별한 코카-콜라를 손에 쥐었다.
김연아는 "(코카-콜라에)'멋지게 즐기자'는 의미를 담았다. 평창 올림픽이 코앞인데 선수들이 경기에서 멋진 모습을 보여주길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고 말했다.
박보검은 '무한 응원할게'라는 응원 메시지를 담았다고 말했다. 그는 "얼마 남지 않은 평창올림픽 때문에 많은 국가대표 선수 분들께서 긴장하실 수도 있고 설레는 마음도 갖고 있으실 것 같은데 어떤 순간이라도 대한민국 국민들이 응원하고 있다. 저도 뒤에서 응원하겠다. 국가대표 분들 화이팅"이라고 말했다.
-이하 일문일답.
Q.코카-콜라 자판기를 본 소감은 어떤가. 추천하고 싶은 공간은?
A. 김연아 "올림픽을 두 번 출전하면서 올림픽 공간 곳곳에 놓인 코카-콜라 자판기를 봤다. 서울 도심에도 있다고 하니까 많은 분들이 평창에 가지 않더라도 평창 분위기를 느끼고 체험할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 또 (건물을) 둘러봤는데 선수였다 보니까 1층 평창존에 라커룸이 있다. 많은 선수들이 라커룸에서 가장 심란할 것 같다. 많은 분들이 선수들의 느끼는 걸 느껴보시면 어떨까 생각한다."
A.박보검 "(김)연아님과 함께 코카-콜라 광고를 찍게 돼 영광이다. 코카-콜라 자이언트 자판기엔 더 큰 얼굴이 걸려있더라. 저에게 일생 일대에 한 번뿐인 기회가 아닐까 생각한다. 자판기 내부에 들어와봤는데 작년에 '무한도전'을 통해 겨울 스포츠를 경험해봤다. 아이스하키랑 봅슬레이를 경험해봤는데 이곳에 겨울 스포츠를 경험해볼 수 있는 곳이 마련돼 있기 때문에 많은 분들이 즐길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면서 2층을 추천했다.
Q.성화 봉송과 특별한 인연이 있다. 김연아는 성화 인수자, 박보검은 성화 봉송 주자였다. 소감은?
A. 김연아 "토리노와 밴쿠버 올림픽에선 성화봉송 릴레이에 영광스럽게 참여했었다. 이번엔 릴레이 아닌 인수단에 참여했다. 아무나 겪기 힘든 경험인데 하게 돼 영광이었고 스포츠인으로서 절대 잊지 못할 순간이었다."
A. 박보검 "아직까지 기억하고 있는 게 (제가) 131번이었다. 기회를 선물해주신 코카-콜라 분들께 감사드린다. 미세먼지가 심했는데 많은 분들이 응원해주신 덕분에 잘 마칠 수 있었다. 감사하다는 말씀을 꼭 드리고 싶다. 뛸 때는 많은 국가대표 선수분들이 좋은 결실을 맺길 바라는 마음으로 뛰었다. 저한테도 좋은 경험이었다."
Q.코카-콜라 광고 모델로 활약한 지 1년 정도 지난 시점에서 서로를 칭찬한다면.
A. 김연아 "여러 번의 촬영을 통해 만났는데 촬영할 때 연기하는 부분이 어색할 때도 있다. 그럴 때 박보검 씨가 연기자다보니 그런 부분에서 편하게 해줬다. 워낙 좋은 사람으로 알려져 있는데 실제로도 좋은 분이셨다. '보검 매직'이란 말이 괜히 나온 게 아니라는 걸 느꼈다."
A. 박보검 "제가 더 영광이었다. 다른 여러 광고에서 뵙기도 했지만 코카-콜라에서 더 가까워지고 이야기를 많이 할 수 있었던 것 같다. 저한테 먼저 다가와주시고 친절하게 챙겨주셔서 행복했다"며 "평창동계올림픽이고 동계올림픽하면 피겨, 피겨하면 김연아이지 않나. 저보다 바쁘셨을 텐데 저보단 '연아 매직'이 아닐까 한다."
홍익대학교 앞 코카-콜라 자이언트 자판기/함샤우트
한편 '코카-콜라 자이언트 자판기'는 5개 층으로 구성됐다. 지하 1층 'REFRESH TOGETHER: 올림픽 헤리티지존', 1층 'FEEL TOGETHER: 평창존', 2층 'PLAY TOGETHER: 윈터스포츠존', 3층 'TASTE TOGETHER: 퍼펙트서브 존', 4층 'SHARE TOGETHER: 나만의 코카-콜라 존'으로 꾸며져 있으며 오는 2일 소비자들에게 공개된다. 설날 당일을 제외하고 평창올림픽 폐막 다음날인 2월 26일까지 상시 운영되며, 관람 시간은 오후 1시부터 9시까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