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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지환, 임정우, 정찬헌이 스프링캠프 명단에서 제외됐다.

29일 LG 구단 측은 "내야수 오지환과 투수 임정우, 정찬헌을 스프링캠프 명단에서 제외했다"고 밝혔다.

임정우 선수가 제외된 것은 최근 불거진 사생활 문제가 컸다. LG는 "임정우 선수는 자숙 차원에서 제외됐다"고 전했다.

오지환은 병역 문제에 따르면 캠프 참가 보류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정찬헌은 장거리 비행이 허리에 무리가 갈 수 있기 때문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LG 선수단은 오는 2월 23일 귀국한 후 2차 전지훈련을 위해 2월 24일 오키나와로 향할 예정이다. 애리조나 캠프에 참가한 선수는 주장 박용택을 비롯한 39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