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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법원/검찰

'비자금 의혹' 부영근 이중근 검찰 출석 불응…30일 재소환

회삿돈을 빼돌려 거액의 비자금을 조성하고 세금을 탈루한 혐의 등을 받는 이중근(77) 부영그룹 회장이 29일 검찰의 출석 요구에 불응했다. 검찰은 30일 출석하라고 다시 통보했다.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구상엽 부장검사)는 이 회장에게 이날 오전 10시 피의자 신분으로 나와 조사를 받으라고 소환 통보했다. 이 회장은 예정 시간까지 검찰청에 나타나지 않았다.

앞서 부영그룹 측은 28일 이 회장의 건강을 이유로 출석 연기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이 회장이 30일 소환에도 응하지 않으면 법원에서 체포영장을 발부받는 등 강제 신병 확보에 나서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회장은 부인 명의의 유령회사를 계열사 거래 과정에 끼워 넣어 100억원대의 '통행세'를 챙기고, 이를 비자금 조성에 활용한 혐의를 받는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이 회장이 친인척을 서류상 임원으로 올려 급여 등을 빼돌리거나, 특수관계 회사를 계열사로 신고하지 않고 일감을 몰아주는 식으로 공정거래·조세 규제를 피해간 의혹 등도 조사할 방침이다.

또한 검찰은 부영이 임대주택을 분양 전환하는 과정에서 임대주택법을 어기고 공사비 등 분양가를 부풀려 세입자를 상대로 막대한 부당 이득을 챙겼다는 의혹 역시 확인할 방침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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