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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스포츠종합

로저 페더러가 쓴 대기록…메이저대회 20승·최고령 2위

로저 페더러 우승 기념 사진/로저 페더러 SNS



'테니스 황제' 로저 페더러(37·스위스)가 메이저대회 20회 우승이라는 새로운 기록을 세웠다.

페더러는 28일 멜버른의 로드 레이버 아레나에서 열린 오스트레일리아 오픈 남자 단식 결승전에서 크로아티아의 마린 칠리치에게 3-2(6-2 6-7 6-3 3-6 6-1)로 우승을 거둔 후 트로피를 들었다.

4강전에서 정현(22·한국체대·58위)에 기권승을 거두며 결승에 오른 페더러는 1세트를 24분 만에 가져오며 승리에 한걸음 다가갔다.

그러나 2세트를 타이브레이크 끝에 내주고 말았다. 페더러는 다시 3세트를 게임 스코어 6-3으로 가져왔지만 칠리치는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칠리치는 4세트에서 게임 스코어 1-3으로 뒤진 상황에서 연달아 5게임을 따내며 승부를 5세트로 몰고 갔다.

5세트에서 자신의 서브게임을 3차례 듀스 끝에 가져온 페더러는 칠리치의 서브게임을 따낸 덕에 게임 스코어 3-0으로 달아났다. 칠리치가 자신의 서브게임을 지켜냈지만 페더러는 이후 3게임을 내리 가져와 승리를 확정했다.

페더러는 경기 후 눈물을 펑펑 쏟으며 "내 꿈이 현실이 됐다. 믿을 수 없다. 정말 고맙다"고 감격에 겨운 소감을 밝혔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호주오픈 정상에 서게 된 페더러는 개인 통산 20번째 메이저대회 우승을 일궜다. 특히 만 36세 5개월의 나이로 우승을 차지했다. 이는 1972년 켄 로즈월(호주.37세2개월)에 이어 호주오픈 남자단식 최고령 우승 2위 기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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