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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스포츠종합

정현 기권敗 "물집 부상 심해져…생살 나올 정도"

사진/정현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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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이 물집 부상이 심해져 아쉽게도 기권을 던졌다.

정현은 26일 오후 5시 30분(한국시간) 호주 멜버른의 로드 레이버 아레나에서 열린 2018 호주 오픈 남자 단식 4강전에서 로저 페더러(36·스위스·세계랭킹 2위)에 기권패(2-5, Ret.)했다.

이날 정현은 1세트 게임 1과 게임 2에서 듀스까지 가는 집중력을 보였다. 하지만 2세트 더 이상 경기를 할 수 없는 상태가 되자 아쉽게도 경기를 포기했다.

경기 후 정현은 공식기자회견에서 "이미 경기 전에 오른쪽의 물집이 심해 생살이 나올 상황이었고, 왼쪽은 사정이 조금 나아 테이핑만 하고 출전했으나 왼발도 오른발 발바닥처럼 부상이 더 심해졌다"라고 말해 보는 이들을 안타깝게 만들었다.

상대인 페더러는 테니스의 황제다운 품격을 보여줬다. 페더러는 "(정현이) 2세트 들어 움직임이 둔화했다. 뭔가 문제가 있을 거로 생각했다. 나도 부상을 안고 뛰었을 때 얼마나 아픈지 안다. 멈춰야 하는 순간이 있는 것도 안다. 이렇게 결승에 올라가고 싶지는 않았다. 아쉽다"고 전했다. 그는 오는 28일 마린 칠리치(6위, 크로아티아)와 결승을 치른다.

한편 정현은 이번 대회에서 알렉산더 즈베레프(4위 ·독일)와 노바크 조코비치(14위 ·세르비아) 등 세계 강호를 잇달아 격파하면서 한국 테니스의 역사를 새로 썼다. 비록 부상으로 인해 기권패했지만 많은 스포츠 팬들은 그의 역사적 행보에 박수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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