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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오픈 테니스대회' 정현이 4강 진출을 달성했다.

정현은 24일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2018 호주 오픈 테니스대회' 10일째 남자단식 8강전서 미국의 테니스 샌드그렌(97위)을 세트스코어 3-0(6-4 7-6 6-3)으로 승리했다.

8강을 넘어 4강에 오른 정현은 이로써 상금 88만 호주달러(약 7억 5000만 원)를 확보한 상태. 22일 발표 예정인 남자프로테니스(ATP) 세계 랭킹에서도 30위 안으로 진입하게 됐다.

그는 오는 26일 로저 페더러(2위·스위스)-토마시 베르디흐(20위·체코) 승자와 결승 진출을 놓고 맞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한편 대폭 오른 정현의 상금 소식과 함께 호주오픈 우승 상금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호주오픈 단식 준우승에는 200만 호주달러(약 17억1천600만원), 우승에는 400만 호주달러(약 34억3천200만원)가 걸려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