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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스포츠종합

코치에게 폭행당한 심석희…누리꾼 "국가태표 구타? 제명해라"



여자 쇼트트랙 대표팀 심석희 선수가 최근 코치와의 불화로 선수촌을 이탈했다가 복귀한 것으로 밝혀졌다.

대한빙상연맹 관계자에 따르면 심석희는 지난 16일 코치와 마찰로 진천선수촌을 이탈했다. 이에 연맹은 해당 코치의 직무를 정지시켰으며, 현재 정확한 경위를 파악 중이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심석희는 올림픽을 앞두고 페이스가 더디다는 이유로 코치와 마찰을 빚었으며, 이 과정에서 코치의 폭행까지 있었다.

심석희는 2014년 소치올림픽에서 3000m 계주 금메달, 1500m 은메달, 1000m 동메달을 수확한 평창올림픽 기대주. 그러나 심석희조차 코치의 폭행에 노출돼 있다는 사실에 누리꾼들은 일제히 분노했다.

이 사실을 접한 누리꾼들은 "심석희가 다른 나라로 귀화해도 꼭 응원하겠다", "아직도 구타하는 코치가 존재하냐", "폭행이 맞다면 제명시키자", "올림픽 코앞인 국가대표를 때리냐"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체육계 관행처럼 이어져 오던 폭행이 수면 위로 등장하자 해결을 촉구하는 움직임도 이어진다.

한편 심석희는 현재 강릉에서 훈련 중인 대표팀에 합류했으며, 박세우 경기이사가 직무 정지된 코치의 빈자리를 대신하고 있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