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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스포츠종합

정성훈, 연봉 1억에 KIA 복귀…과거 연봉 한파 때 발언 재조명

정성훈, KIA 타이거즈와 연봉 1억원 계약/연합



야구선수 정성훈이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와 1억원에 입단 계약을 맺어 화제다.

KIA는 18일 오전 올해 프로 20년차인 정성훈과 연봉 1억원에 입단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정성훈은 같은 날 구단 체력 테스트 시간에 선수단과 상견례를 할 예정이다. 코칭스태프는 논의를 거쳐 정성훈의 스케줄을 정한다는 방침이다.

송정초-무등중-광주제일고를 졸업하고 1999년 해태에 입단한 정성훈은 2003년 현대 유니콘스로 트레이드됐다. 이후 2009년부터 9시즌 동안 LG 트윈스 유니폼을 입고 뛰었으며 지난해 말 무적 신분이 됐다. 2013~2016년 약 4년간 34억원을 받았던 선수다.

정성훈은 "기회를 준 KIA 구단에 감사한다"면서 "고향 팀에서 다시 뛰게 돼 설렌다. 팀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지난해까지 통산 2135경기에 출전, 타율 0.293에 170홈런 969타점 1018득점을 기록한 정성훈이 KIA 타이거즈에서 보여줄 활약이 기대된다.

아울러 정성훈의 과거 발언도 재조명되고 있다.

지난 2008년 센테니얼 인베스트먼트 있을 시절 거센 연봉 한파 속 정성훈 홀로 연봉이 인상되자 그는 "연봉이 대폭 삭감되는 분위기 속에서 혼자 인상돼 기분이 좋지 않다"고 털어놓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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