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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스포츠종합

산체스, 맨유 7번 유니폼 입나? 주급 5억 8천만원에 이적 확실시

알렉시스 산체스/아스널 공식 홈페이지 캡처



알렉시스 산체스(29, 아스널)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이적행이 유력해지면서 다수 언론은 산체스가 등번호 7번을 받을 거라고 점치고 있다.

영국 언론 '데일리 메일'은 16일(한국시간) 칠레 언론 '쿠페라티바'를 인용해 "산체스가 맨체스터 시티 제안을 거부하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적을 선택한다면 등번호 7번을 받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맨유가 주급 40만 파운드(약 5억 8000만 원)의 제안으로 산체스 영입을 앞두고 있는 것. 이는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최고 주급이다. 여기에 더해 맨유는 산체스를 확실한 에이스로 대접하기 위해 팀 상징은 등번호 7번까지 부여한다는 계획이다.

맨유의 7번은 많은 상징성을 담고 있다. 조지 베스트, 에릭 칸토나, 데이비드 베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등 세계 최고의 선수들이 맨유에서 7번을 달고 그라운드를 누볐다.

앞서 맨시티 역시 아스날의 핵심 공격수 산체스를 놓고 영입전에 뛰어 들었지만 높은 이적료에 맨시티가 영입을 포기하면서 맨유가 기회를 잡았다.

산체스는 2014년 FC바르셀로나(스페인)를 떠나 아스날 유니폼을 입고 16골8도움을 올리며 성공적인 첫 시즌을 보냈고, 지난 시즌에서는 38경기에 출전해 24골10도움으로 에이스 노릇을 했다.

올 시즌에도 7골3도움으로 준수한 활약을 펼치고 있지만 팀 성적이 부진하자 노골적으로 불만을 터뜨렸고, 아르센 벵거 감독과의 불화설이 흘러나왔다.

최근 아르센 벵거 감독은 "산체스는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다. 그는 지금까지 아스널을 위해 계속해서 헌신했었다. 그는 48시간 내 거취가 결정될 것이다"라고 이적설을 인정했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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