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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스포츠종합

모태범, 슬럼프 끝-'올림픽은 자신과의 싸움'



2010년 밴쿠버올림픽 한국의 올림픽 첫 스피드스케이팅의 금빛 주역 모태범(대한항공)이 소치올림픽이 끝나고 지독한 슬럼프를 겪었다고 밝혔다.

개인 최고 기록을 내고도 메달을 따지 못한 아쉬움에 체중관리와 훈련을 접었다. 85㎏이던 몸무게는 7개월 만에 107㎏이 됐다.

하지만 고된 노력 끝에 최상의 몸상태로 평창동계올림픽의 스타트라인에 서게 되는 모태범은 "평창올림픽은 나 자신과의 싸움인 것 같다"고 말했다.

모태범은 12일 서울 태릉국제스케이트장에서 열린 동계 전국체전에 출전해 실전 감각을 점검했다.

35초 46의 기록으로 대표팀 후배 차민규(동두천시청)에 이어 은메달을 목에 건 모태범은 "선발전 때(35초 59)보다 기록을 당긴 것이 조금씩 자신감이 쌓이게 한다"며 "매우 만족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무것도 몰라서 패기가 넘쳤던 밴쿠버 때와 "먹고 살 걱정이 많아진" 지금은 마음가짐이 다르다지만 소치 때처럼 쏟아지는 기대와 부담에 시달리지 않기 때문에 한결 편안한 마음으로 세 번째 올림픽을 준비하고 있다.

모태범은 "평창에서는 준비를 잘해서 작년보다 좋은 기록을 내고 싶다"며 본연의 충실하겠다는 마음가짐을 드러냈다.

그렇지만 모태범은 "밴쿠버 때 함께 갔던 이상화나 이승훈이 지금까지 꾸준히 잘하고 이는 모습을 보면 동기부여가 된다"고 말했다.

후배들이 워낙 잘해서 "후배들 따라가느라 가랑이가 찢어진다"고 엄살을 부린 '맏형' 모태범은 "후배들과 힘을 합쳐 서로 경쟁하면서 평창올림픽까지 남은 한 달 잘 준비할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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