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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TV방송

‘썰전’ 우상호 "박종운 그럴 수 있나?"…‘1987’ 왜곡된 캐릭터 있어





영화 '1987'이 흥행 중인 가운데 11일 JTBC '썰전'에 출연환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발언이 화제가 되고 있다. 우 의원이 영화 속 故박종철이 지키려던 그의 선배 박종운을 언급했기 때문이다.

영화 '1987'은 전두환 정권 말기인 1987년 1월 14일 '박종철 고문치사 사건'과 이를 은폐하려던 부당한 공권력으로부터 진실을 밝혀내고자하는 실제인물들의 이야기다.

11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썰전'에 출연환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박종운 전 한나라당 인권위 부위원장에 대해 "종철이를 생각하면 정치를 안 하든가 다른 일을 하는 게 좋지 않았을까"라고 말했다.

당시 학생운동을 함께 했지만 한나라당에 입당한 박 전 부위원장에 대해 "민주화운동을 했던 분들이 정당을 선택해 정치활동을 펼치는 것에 대해 변절이라고 하고 싶지는 않다"며 "하지만 박종운의 정치적 행보에 박종철씨 유가족이 받은 상처가 너무 컸다. 내 아들을 죽인 사람들과 같은 진영으로 갔다는 생각 때문에 너무 힘들어했다"라고 밝혔다.

이날 우 의원은 영화 속 캐릭터에 대해도 언급했다. "극중 최환 검사역을 맡은 하정우가 너무 멋있게 나왔다. 최환 검사가 당시 사체 화장을 막은 건 굉장히 잘했다"면서도 "하지만 그분도 공안부장으로 우리 선후배들을 많이 잡아갔다. 참 묘하더라"고 씁쓸했던 기분을 털어놨다.

이어 우상호 의원은 "머리로는 저분들도 먹고살기위해 했겠지 이해하지만 내 앞에서 직접 쓰러져간 후배가 있으니 왜 내 후배들이 죽었어냐 하나 이런 게 남는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한편 유시민 작가는 미화논란이 있는 역사 속 인물들에 대해 "사람은 살다보면 한번 쓰이는 때가 있다"며 "그분들이 교도관을 안했고 검사를 안했다면 그런 일을 할 수 있는 위치에 못 갔을거다. 최소한의 인간다움을 지켜내는 사람들이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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