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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경제정책

정미홍, 허위사실 유포…명예훼손죄로 검찰 行



정미홍 전 KBS 아나운서(59)가 문재인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게 됐다.

서울 종로경찰서는 11일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상 허위사실적시·명예훼손 혐의로 고발된 정미홍 전 아나운서를 기소 의견으로 송치했다고 밝혔다.

정씨는 지난해 10월 본인의 페이스북에 '영부인이 취임 넉 달도 안 돼 옷값만 수억원을 쓰는 사치를 부리고 있다', '국민 원성을 사는 전형적인 갑질에, 졸부 복부인 형태를 하고 있다' 등 의 게시글을 올렸다.

이에 청와대는 김정숙 여사가 행사장에서 실제 입었던 옷들을 언급하며 반박에 나섰고, 경찰 조사 결과 정미홍 전 아나운서가 언급한 옷값은 사실이 아닌 것으로 드러났다.

이와 관련 경찰 관계자는 "영부인이 입었던 옷값에 대해 얼마라고 구체적으로 명시했다"며 "객관적인 사실관계가 허위이기 때문에 명예훼손 고의가 있었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