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빛 내 인생'이 인기에 힘입어 2회 연장한다.

11일 제작진에 따르면 KBS 2TV 주말드라마 '황금빛 내 인생'은 50부작에서 2회를 더해 52회로 최종 종영할 계획이다. 이에 SNS 상에는 "인기를 유지하기 위해 제작진이 스토리를 질질 끄는게 아니냐"라는 시청자의 비난이 쇄도하고 있다.

드라마 관계자는 "단순히 늘리기 차원은 아니고 에피소드 배치, 후속 작 준비 문제 등이 겹쳐2회 연장을 결정했다"고 전했다.

'황금빛 내 인생'은 지난 12월 이미 40%의 시청률을 넘었고 앞서 7일 방송된 36회에서는 42.8%을 기록해 대세 드라마임을 재차 인증했다.

시청률 40%를 달성한 미니시리즈는 2012년 2월 방송된 MBC TV '해를 품은 달' 이후 5년간 없었으며 주말연속극은 2015년 2월 KBS 2TV '가족끼리 왜이래' 뿐이었다.

방송가에서는 '황금빛 내 인생'의 인기 요인으로 흥미진진한 스토리와 더불어 겨울이라는 계절적 이유를 내세웠다.

한편 '황금빛 내 인생'에 대한 시청자들의 관심이 더욱 뜨거워지고 있어 조만간 시청률 45%에 진입이라는 긍정적인 예측도 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