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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스포츠종합

UFC 124 최두호, 결혼 후 첫 경기 "아내를 위해 승전보 울리겠다"

사진 / UFC 제공



UFC가 8일 공식 홈페이지와 SNS 계정을 통해 최두호와 스티븐스의 스틸컷을 올렸다. 최두호는 오는 15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 세인트루이스에서 벌어지는 UFC 파이트나이트 124에서 제레미 스티븐스(32, 미국)와 페더급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이번 경기는 2016년 12월 '컵 스완슨'과의 경기 이후 2년 만이다.

'코리안 슈퍼보이' 최두호를 메인 이벤트로 올릴 만큼 UFC 팬들의 기대가 크다. 최두호는 종합격투기에서 16전 14KO의 전적으로 페더급 랭킹 TOP 10 진입을 눈 앞에 두고 있다. 최두호는 현재 랭킹 13위, 상대 스티븐스는 랭킹 9위다. 이번 경기에서 최두호가 승리를 거머쥐면 페더급 타이틀에 한발 다가서게 된다.

지난 2016년 말 페더급에서 베테랑으로 평가받는 컵 스완슨(34·미국)과 경기에서 판정패 이 후 부상으로 1년 넘게 재활과 회복에 집중했다.

최두호는 당초 작년 7월 UFC 213에 출전할 예정이었으나 부상으로 무산된 바 있다. UFC 3연승을 달리다 컵 스완슨과의 경기에서 첫 패배를 했지만 그 해의 명경기에 선정될 정도로 박진감 넘치는 혈투를 선보였던 최두호를 기다리던 국내팬들에게는 안타까운 소식이었다.

최두호는 이번 경기에서 무조건 승리를 따내겠다는 각오를 드러냈다. 특히 결혼한 만큼 아내에게도 승전보를 전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스티븐스는 결코 쉬운 상대는 아니다. 그는 페더급 랭킹 9위로, 라이트급에서 활동하다가 2013년 페더급으로 전향했다. 종합격투기 경험에서도 최두호보다 앞선다.

스티븐스는 지난 UFC 경기에서 헤난 바라오, 데니스 버뮤데즈, 길버트 멜렌데즈에게 승리한 경험이 있다. 종합격투기 통산전적은 26승 14패다. 매 경기에서 거침없는 저돌성을 보이기도 했다. 그의 강력한 한방은 최두호 선수의 경계 1호 대상이다. 한 격투기 전문가는 "최두호 선수가 가드에 신경써야한다"고 말했다.

미국 현지에서 전화 인터뷰에 응한 최두호 선수는 "강경호 선수도 동반 출전하는데 올해는 한국 선수의 2승으로 시작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긴 시간 동안 많은 준비를 할 수 있어 좋았다"면서도 "팬들을 오래 기다리게 한 것 같아 죄송하고, 오래 준비한 만큼 더 멋진 경기를 보여드리겠다"며 자신의 복귀를 기다린 팬들에 대한 감사의 표현도 잊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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