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평창 동계올림픽 및 동계패럴림픽 상품을 강릉역에서 만날 수 있게 됐다.

조직위원회(위원장 이희범)는 8일 "대회 라이선스 상품을 판매하는 공식 상품점을 개최도시인 강릉의 주요 관문인 강릉역에 이날 문을 열었다"고 밝혔다.

상품점에선 마스코트 인형과 뱃지, 의류 등 약 80여종의 다양한 상품이 판매되며, 평창 동계패럴림픽대회가 끝나는 오는 3월 18일까지 매일 오전 10시부터 밤 9시까지 운영한다. 결제는 비자카드와 현금으로만 가능하다.

조직위는 지난 해 12월 29일 인천공항 1여객터미널, 올해 1월 4일 청량리역에 상품점을 개설해 운영 중이다. 이번 강릉역 상품점 오픈에 이어 오는 28일에는 인천공항 2여객터미널, 2월 초에는 진부역과 양양국제공항에도 공식 상품점을 설치할 계획이다.

엄찬왕 조직위 마케팅 국장은 "지난해 12월 KTX 경강선 개통을 계기로, 출·도착과 관련된 주요 공항과 역사에 2018 평창 공식 상품점을 설치함으로써 손쉽게 라이선스 상품들을 구매하는 것은 물론, 대회 방문객들을 환영하는 공간으로의 역할도 기대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