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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스포츠종합

IOC, 北 평창 참가 환영 "韓 정부·北 NOC와 공조"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북한이 2018 평창동계올림픽 및 동계패럴림픽 참가 의지를 표명한 것에 대해 환영의 뜻을 밝혔다.

마크 애덤스 IOC 대변인은 2일(한국시간) 세계 스포츠 주요 전문매체인 '인사이드더게임스'와 인터뷰에서 "IOC는 평창올림픽 조직위원회, 한국 정부, 북한 국가올림픽위원회(NOC)와 긴밀한 협조를 이어나갈 것"이라면서 "평창올림픽 참가에 대한 북한 지도부의 발언을 열린 방식으로 고려할 것"이라고 밝혔다.

북한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은 지난 1일 신년사를 통해 "평창 동계올림픽에 대표단 파견을 포함해 필요한 조치를 취할 용의가 있다. 이를 위해 북남 당국이 시급히 만날 수도 있을 것"이라며 북한의 평창올림픽 참가 가능성을 시사했다.

그동안 북한은 평창올림픽 참가와 관련해 묵묵부답으로 일관했다. 지난해 9월 독일에서 열린 피겨 네벨혼트로피 대회에서 페어스케이팅 종목 올림픽 출전권을 자력으로 획득했으나, 참가 의지를 표명하지 않으면서 평창행을 스스로 포기했다.

그러나 대회 개막을 39일 앞두고 김 위원장이 평창행에 대한 의지를 보이면서 상황은 달라졌다. 청와대와 이희범 조직위원장은 즉각 북한의 메시지에 화답하면서 북한의 참가는 급물살을 탈 것으로 보인다.

IOC는 구체적인 계획을 밝히지는 않았지만, 자력으로 출전권 확보가 힘든 북한에 와일드카드를 주는 방안을 고려해왔다. 이를 위해 각 종목 국제연맹과 본격적인 논의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은 이날 신년사에서 "평창올림픽의 해가 시작됐다. 몇 주 후면 눈과 얼음 위에서 펼쳐지는 동계올림픽의 마법이 처음으로 한국에서 펼쳐질 것"이라며 "평창올림픽은 현대적인 한국을 전 세계에 알리고, 열정을 전 세계로 연결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우리는 한반도의 정치적인 긴장 상황에 대해 알고 있다. IOC는 이미 2015년부터 고심하고, 각국 정부, NOC와 긴밀하게 협조했다"며 "하지만 평창올림픽이 의심스러운 상황에 놓인 적은 없었다"고 강조했다.

바흐 위원장은 "올림픽은 언제나 모든 정파를 넘어서야 한다. 올림픽은 희망과 평화의 상징이 돼야 한다"며 "이는 평창올림픽에서도 마찬가지일 것이며 우리는 계속 상황을 주시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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