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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은행

손태승 우리은행장 취임…"기업가치 높여 종합금융그룹으로 도약할 것"

2020년까지 임기, 3대 경영 방침·4대 경영목표 발표…오후에 임원 인사 주목



손태승(사진) 신임 우리은행장이 공식 취임해 3년 임기를 시작했다.

손태승 우리은행장은 22일 취임사를 통해 "기업가치를 높여 종합금융그룹으로 도약함으로써 내실 있고 신뢰받는 은행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손 행장은 이날 서울 중구 본점에서 임직원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우리은행 제51대 은행장 취임식'을 열고 이같이 말했다.

이날 오전 우리은행은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손 행장의 사내이사 선임과 은행장(대표이사) 선임 안건을 원안대로 승인했다.

손 행장은 3대 경영방침으로 ▲소통과 화합이 이뤄지는 조직 ▲혁신을 통해 신뢰받는 은행 ▲종합금융그룹 완성 등을 발표했다.

그는 "조직의 화합을 최우선 과제로 건전한 소통문화를 정착시키고 인사 혁신과 영업문화 혁신을 통해 직원과 고객 모두에게 신뢰를 회복하겠다"고 다짐했다.

이를 위해 4대 경영 목표로 ▲국내부문의 균형 있는 내실 성장 ▲글로벌 부문의 질적 성장 ▲디지털 선도은행 입지 강화 ▲고객과 상생하는 은행 등을 제시했다.

손 행장은 "금융을 선도하는 수익성, 성장성, 혁신성뿐만 아니라 금융의 사회적 역할도 중요하다"며 "글로벌 일류은행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전직원과 함께 한 마음 한 뜻으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중심성성(衆心成成)'이라는 고사성어를 인용해 "여러 사람이 한 마음으로 일치단결하면 불가능한 일이 없다"며 "소통과 화합을 통해 열심히 일한만큼 인정받는 은행을 만드는데 앞장서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손 행장은 이날 늦게 임원 인사를 발표할 예정이다. 우리은행은 부행장·상무 등 본부 임원 20명의 임기가 이달 초 만료됐으나 은행장 교체 과정에서 인선이 지연된 상태다. 손 행장이 파벌을 따지지 않고 능력중심의 인사를 선호하는 것으로 알려져 이날 임원 인사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손 행장은 1959년 광주 출생으로 전주고와 성균관대를 졸업해 1987년 한일은행에 입행했다. 이후 우리은행 LA지점장, 우리금융지주 상무, 우리은행 자금시장사업단 상무 등을 거쳐 2014년에는 부행장으로 글로벌부문을 이끌어왔다. 지난달 2일부터는 이광구 전 행장이 채용비리 사태로 도의적 책임을 지고 사임을 표명한 후 은행장 직무대행을 맡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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