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금융>은행

신한베트남은행, 'ANZ BANK 베트남 리테일' 통합 완료

18일 베트남 호치민 소재 신한베트남 사이공지점에서 열린 '신한베트남은행-ANZ Bank 리테일 부문 통합 기념 행사'에서 신한베트남은행 신동민 법인장(왼쪽 세번째)과 박노완 주 대한민국 총영사(가운데) 그리고 김흥수 호치민 Kocham 회장(오른쪽 세번째) 등 관계자들이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신한은행



신한은행은 신한베트남은행이 'ANZ BANK 베트남 리테일 부문' 인수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18일 밝혔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이번 인수는 위성호 은행장이 강조한 글로벌 사업 강화, 특히 아시아 유망시장 내 M&A(인수·합병), 지분투자 등 Inorganic(비유기적) 성장전략의 첫 성공작"이라고 말했다.

이번 'ANZ BANK 베트남 리테일 부문' 인수는 베트남 최초의 분할(사업 일부만)인수 사례다. 신한베트남은행은 대사관 및 총영사관과 은행감독원의 지원·협조를 통해 베트남 중앙은행 인허가를 조속히 마무리했고 최근 전산개발을 완료해 인수 후 첫 영업을 시작했다.

이로써 신한베트남은행은 총자산 33억불, 신용카드회원 24만명, 총고객수 90만명, 임직원 1400여명에 달하는 베트남 내 외국계 1위 은행으로 도약했다.

특히 리테일 대출부문에서는 2012년 말 잔액 700만불에서 통합 후 7억불을 돌파하게 돼 5년 만에 100배 성장했다. 특히 대출고객의 99% 이상이 현지인으로 현지화 영업의 성공 사례로 인정받고 있다.

또 통합 후 신용카드 사업에서 7위권으로 상승했으며, 2018년 초에 개점하는 4개 지점을 포함해 총 30개 영업점을 확보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타 금융권으로 이직이 용이한 산업 구조임에도 불구하고 신한 문화와 차별화된 IT인프라 및 디지털뱅킹 능력을 경험한 ANZ 인력의 99%가 잔류를 선택했다"며 "현지 우수 인력과 함께 앞으로도 외국계 1위 은행으로서의 시장 지위를 굳히고 베트남 경제에서 금융업의 마켓리더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신한베트남은행은 이번 통합을 계기로 베트남 자산가를 관리하는 PWM 모델을 도입해 현지 자금을 조달하는 등 기업 중심의 영업 방식에서 벗어나 리테일과 기업비중을 5대 5로 맞춰 더욱 균형 있는 성장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