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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는 역시 종로" 2017 대학로 연말행사 한창

서울 종로구는 크리스마스와 연말을 맞아 11일~31일 대학로에서 '2017 대학로 굿스트릿 마로니에'행사를 연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시민들이 대학로와 마로니에 공원에서 연말 분위기를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되었다. 종로구는 대학로 활성화 협약체인 BC카드와 함께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

행사는 ▲마로니에공원 대형트리와 공간 조성 ▲희망의 메시지와 종로·대학로 홍보문구를 넣은 라이트박스 ▲눈사람과 선물 상자 등을 활용한 포토존 ▲소망터널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공원 내 나무와 화단에 야간조명을 설치해 공원 전체에 은은한 분위기를 연출하고, 색색으로 물들인 한지로 만든 소망터널에는 소망종이에 새해 소망의 글을 적어 터널에 부착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한편, 인근 혜화동 올림픽기념국민생활관 회전교차로에도 대형 크리스마스 트리가 불을 밝혔다.

김영종 종로구청장은 "이번 행사로 많은 시민들이 연말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고 행복한 한 해를 마무리하길 바란다"며 "앞으로 대학로와 마로니에 공원이 겨울철 대표적인 명소로 거듭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