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 노원구청에서 열린 장애인서비스 심의위원회./노원구
서울 노원구는 보건복지부가 실시한 '2017년 장애등급제 개편 3차 시범사업 평가'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12일 밝혔다.
노원구는 장애등급제 개편 3차 시범사업에 참여한 18개 시군구 중 공단-시군구형 유형에서 천안시와 함께 최우수 자치구로 선정되었다.
구는 지난 5월 관내 3개 서비스 유관기관(서울시립북부장애인복지관·서울시지체장애인협회 노원구지회·서울시립시각장애인복지관)과 '장애인 복지서비스 제공 협약'을 체결하고 추진해 왔다.
3차 시범사업은 기존 장애등급 기준보다는 개인의 욕구, 장애 특성, 사회·환경적 요인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장애인들에게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한다.
구 관계자는 "협약 기관과 함께 장애 특성에 맞는 복지서비스를 제공하여 높은 점수를 받아 최우수상을 수상하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시상식은 19일 오후 2시 세종시 문화체육관광부 강당동에서 열린다.
노원구는 또한 서울시 20217년 지적·토지업무 평가결과 부동산 평가분야에서 우수상을 받기도 했다. 노원구는 실거래 예상가격 분석프로그램을 활용해 공유재산 매각·매입 시 예상가격을 산출하고 관련부서에 제공함으로써 재정누수를 방지하고 재정을 확보하는데 기여했다고 평가 받았다.
지난 10월에는 월계1동 주민자치위원회가 서울시 자치회관 운영 평가에서 '월계1동 찾아가는 아동인권교육 프로그램'으로 인권상을 수상했다. 위원회는 아동인권문제 해결을 위해 어린이집과 유치원, 초중고 학생 등에게 인권교육을 실시했다.
노원구는 지난달 여의도정책연구원 주최로 실시한 '2017 대한민국 행정정책 행복지수 평가'에서 삶의 질 부분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김성환 노원구청장은 "직원들이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주민들을 위해 열심히 노력해 이런 좋은 결과를 얻게 되어 기쁘고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직원들과 함께 대한민국에서 가장 행복한 노원구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