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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은행

수협은행 '제2의 새출발'…15일 이사회서 조직개편 단행

(왼쪽부터)Sh수협은행 본점, 이동빈 Sh수협은행장./Sh수협은행



이동빈 행장 취임 첫 조직개편…'실'은 '부'로 격상, 내년도 전략사업 박차 가할 듯

분리 독립 1주년을 맞은 Sh수협은행이 이동빈 행장 취임 후 첫 조직개편을 앞두고 있다. Sh수협은행은 내년도 전략사업을 효과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실(室)'은 '부(部)'로 격상하고, 새로운 직제에 따라 인사도 단행한다는 방침이다.

10일 Sh수협은행에 따르면 수협은행은 오는 15일 이사회에서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사업구조 개편안을 의결하고 부서장급 인사 및 인사이동을 시행할 예정이다.

앞서 수협은행은 지난해 12월 수협중앙회로부터 54년 만에 분리 독립했다. 금융환경의 급변과 협동조합의 경쟁력 확보 등을 위해 판매유통 중심기능(수협중앙회)과 은행사업(수협은행)으로 조직을 이원화한 것.

당시 수협은행은 본부 조직을 슬림화하는 동시에 생산성·영업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기존 6본부 9부 10실 2단에서 5그룹 2본부 9부 7실 1단으로 개편했다.

내년부터는 5그룹 3본부 1준법 19부로 변경한다. 내년도 사업전략을 효과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기존 '실'을 '부'로 격상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에 따라 스마트금융실은 디지털금융부로 강화되고 인사총무부는 지속경영추진부 등으로 바뀔 예정이다.

이 밖에도 이동빈 수협은행장이 제시한 핵심과제에 맞춰 조직개편과 직제 변경에 따른 부서장급 인사 및 인사이동이 단행될 것으로 보인다.

이 행장은 지난 1일 수협은행 5대 핵심과제로 ▲자율경영기반 구축 ▲소매금융 경쟁력 강화 ▲질적 성장·내실 경영 ▲수익창출 기반 확대 ▲강한 기업문화 구축 등을 제시한 바 있다.

특히 '소매(리테일)금융' 경쟁력 강화에 방점을 둔만큼 고객중심으로 본부 조직을 개편한다는 예정이다. 아울러 소매금융 전문 영업점 운영을 위해 소매중심 채널전략도 실행한다.

수익성, 접근성 등에 따라 전 영업점을 재배치하고, 아파트 및 상업지구에 소형 점포를 설치해 수신자금 확보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이는 '허브앤스포크(Hub&spoke)' 방식으로 기업여신이나 자산관리는 허브(거점) 영업점으로 넘기고 스코프(소형)점포에선 리테일 영업만 한다는 의도다.

아울러 디지털금융 강화와 방카슈랑스, 신탁, 펀드, 카드 부문 등 비이자이익을 확대해 연간 3000억원 수준의 세전이익을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수협은행 관계자는 "이번 조직개편으로 주력 사업 부서를 한 단계씩 격상해서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며 "특히 이동빈 행장이 소매금융 강화에 중점을 두면서 취임 직후부터 하루에 2~3곳씩 영업점을 돌아다니며 직원들을 격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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