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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지역

"새벽 일자리 구하며 떨지 마세요" 서울시 일용노동자 쉼터 8개 운영

올해 개선되는 '새벽 일용노동자 겨울철 쉼터'./서울시



서울시가 겨울철 새벽에 일자리를 찾는 일용직 노동자를 위해 '새벽 일용노동자 겨울철 쉼터' 8개소를 운영한다.

10일 서울시에 따르면, 올겨울 운영되는 쉼터가 운영되는 곳은 하루 1000명 이상이 모이는 서울 최대 인력시장인 남구로역사거리(구로구)·신정네거리(양천구)·신월3동우체국(양천구)·자양동(광진구)·중곡동(광진구)·면목역광장(중랑구)·이수역 13번 출구(동작구)·독산동 독산고개주변(금천구·12월 말 개소예정) 등 총 8개소다.

중랑구 면목역 광장 쉼터는 18일부터 내년 3월 31일까지 문을 연다. 양천구 신정동과 신월동은 지난 1일부터 3월 말까지 운영된다. 세 곳 모두 일요일 휴무다.

같은날 문을 연 구로구 남구로역 쉼터는 2월 28일까지 이어진다.

지난달 12일 운영을 시작한 동작구 이수역 쉼터도 내년 2월 28일까지 문을 연다.

금천구 독산동 독산고개 주변 쉼터는 이달 말 문을 열어 내년 3월 31일까지 운영된다. 세 곳 모두 토·일요일에 쉰다.

광진구 자양동과 중곡동 쉼터는 연중 운영한다. 명절에만 쉰다.

쉼터 운영시간은 새벽 4시께부터 아침 8시까지다. 쉼터에는 난방기가 구비되고 커피, 녹차, 율무차 등도 제공된다. 이달중 와이파이(wifi)와 휴대전화 충전기 등을 비치해 편의성도 높인다.

서울시는 쉼터의 안전성 강화를 위해 화재에 강한 천막을 사용하고, 소화기 비치를 의무화한다. 연내에 내부 화재감지장치 등도 설치한다.

또한 새해에는 표준디자인을 적용한 겨울철 쉼터 운영으로 이용편의를 제고할 계획이다.

한편 서울시가 지난해부터 운영해온 쉼터의 사용자가 하루 평균 1300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에 따르면,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3월까지 운영된 쉼터를 12만8000여명이 이용했다. 하루 평균 1290명이 사용한 셈이다.

또한 설문조사 결과 이용자의 87%가 만족한다고 응답했다.

정진우 서울시 일자리정책담당관은 "지속적인 경기 침체로 일거리를 찾기 위해 거리로 나오는 건설노동자가 증가하고 있어, 자생적으로 조성된 구직자 밀집지역을 중심으로 우선 운영하게 되었다"며 "앞으로 겨울철 쉼터 운영을 더욱 더 확대해 나갈 계획으로 시와 자치구가 협력하여 일용노동자들의 열악한 구직환경을 개선하는 등 민생안정에 도움을 주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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