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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오니 보일러 생각나네"… 경동나비엔, 주식시장에서도 뜨겁다

겨울이 시작되는 11월 들어 경동나비엔의 주가가 뜨거워지고 있다. 지난 추석 연휴 직후인 10월 10일 이후 한 달 만에 약 40% 올랐고, 지난 8일에는 이달 들어 가장 높은 4만940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경동나비엔은 지난 3일 공개된 잠정 실적 매출 증가와 안정적인 해외 시장 상황이 상승 원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9일 밝혔다.

3분기 실적은 전년 동기 대비해 매출액, 영업이익, 당기순이익 모두 증가했다. 전년 1321억원이었던 매출이 올해는 24.4% 증가한 1644억원, 영업이익은 82.5% 상승한 32억원, 당기순이익은 107억원을 기록했다. 전년도 기저효과로 올해 하반기에도 매출 이익은 증가할 전망이다.



이현동 NH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호실적과 최근 한중 관계가 회복되면서 투자자들이 적극 매수에 나섰다"며 "국내와 미국, 러시아뿐만 아니라 중국 시장에서 매출도 급증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해외 시장에서는 2006년 진출해 보일러 최대 수출국인 미국에서 콘덴싱 순간식 온수기 판매 1위, 가스온수기는 전체 2위에 올랐다. 2009년부터 수출을 시작한 러시아에서는 현재 가스보일러 시장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자료 = 경동나비엔, NH투자증권 리서치 본부 전망



중국 시장에는 1993년 업계 최초로 진출해 온돌 난방 시장에서 1위에 올라 '난방 한류'로 알려졌다. 또 중국 정부가 올해부터 추진하는 석탄개조사업에 참여하는 것도 주가 상승에 한몫했다. 석탄개조사업은 중국 정부가 석탄 난방으로 인한 대기오염을 줄이기 위해 전국을 난방방식으로 전환하는 정책이다.

작년부터 하북 지방에 시범 진행되면서 30만~40만대의 가스보일러가 공급된 것으로 알려졌으며 올해는 산동 지방을 시작으로 전국으로 점차 확대할 예정이다. 그동안 중국 보일러 시장에서 품질을 인정받은 경동나비엔 보일러가 대량 공급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중국 가스 보일러 보급률/자료 = 중국토목공정학회, NH투자증권 리서치 본부 전망



경동나비엔 관계자는 "최근에는 수출에 집중하고 있어 환율 영향을 많이 받는다"며 "2016년 상반기는 환율 상승으로 영업이익이 높았는데 하반기에는 판관비율 상승 및 환율 하락으로 영업이익이 하락했다"고 말했다. 또 "중국 정부 사업에 참여한 만큼 안정적인 보일러 공급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경동나비엔은 현대홈쇼핑을 통해 미세먼지를 줄이는 콘덴싱보일러 NCB 780을 선보인다고 9일 밝혔다. 에코블루 버너를 적용해 미세먼지 원인인 질수화물을 기존 보일러 보다 1/5로 줄였고 스테인리스 일체형 열교환기로 장기간 사용할 수 있다. 일반 보일러와 비교해 최대 28.4%까지 에너지 사용량을 줄일 수 있어 미세먼지와 난방 모두 해결 가능한 제품이다.

또 업계 최초로 선보였던 IoT(사물인터넷) 기반의 원격제어 기술도 업그레이돼 스마트폰으로 모든 기능을 실시간 조정할 수 있다.

경동나비엔이 현대홈쇼핑을 통해 콘덴싱보일러 NCB 780을 선보인다고 9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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