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기준 DGB금융그룹 주요 경영지표 현황./DGB금융그룹
DGB금융그룹은 2017년도 3분기 연결기준 누적 순이익이 271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1% 증가했다고 8일 밝혔다.
누적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5.9% 증가한 3595억원을 기록했다. 수익성 지표인 ROA(총자산순이익률)와 ROE(자기자본순이익률)는 각각 0.65%와 9.58%로 양호한 수준을 유지했다.
DGB금융그룹 관계자는 "지속적인 수익성 관리로 이자이익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건전성 지표 및 충당금전입액 역시 개선되어 안정적인 이익 흐름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BIS자기자본비율은 12.82%이며, 보통주 자본비율은 10.44%를 기록해 자본적정성 역시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그룹 총자산은 68조208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3% 증가했다.
주요 자회사인 DGB대구은행의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과 누적 영업이익은 2655억원, 3428억원으로 각각 지난해 3분기 보다 16.3%, 16.2% 늘었다.
총자산은 전년 동기 대비 11.0% 증가한 59조9000억원이며, 총대출과 총수신은 각각 5.6%, 6.6% 늘어난 34조6000억원, 42조7000억원으로 집계됐다. 고정이하여신비율은 0.90%로 나타났다.
BIS자기자본비율은 전년 동기 대비 0.13%포인트 상승해 14.76%를 기록했다. 핵심 지표인 보통주자본비율도 0.71%포인트 상승해 11.76%로 양호한 수준의 자본적정성을 유지하고 있다.
비은행 자회사의 순익도 늘었다. DGB생명과 DGB캐피탈의 3분기 누적 순이익은 각각 99억원과 110억원을 기록했으며, DGB자산운용은 인수 첫 해 적극적인 영업활동으로 3분기 누적 37억 원의 순이익을 시현했다.
DGB금융그룹 노성석 부사장은 "미국 및 국내 금리인상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어 지속적인 수익성 개선 노력은 물론 자산건전성 관리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 지고 있다"며 "향후 금리 및 경기 방향을 살피면서 수익성 및 건전성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