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종 종로구청장이 지난달 27일 구청 기획상황실에서 (사)부패방지국민운동총연합 임원진과 구 간부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부패 방지 청렴 인증패를 받고 있다./종로구청
종로구가 지난달 (사)부패방지국민운동총연합으로부터 '부패방지 청렴기관'으로 인증받았다고 7일 밝혔다.
국민권익위원회 산하 부패방지국민운동총연합은 부패방지와 청렴도 향상에 기여한 기관을 부패방지 청렴기관으로 선정하고 있다. 전국 사회시민단체 등 각계각층의 협의를 거친다.
종로구는 이번 인증이 ▲전 직원을 대상으로 한 청렴교육 ▲청렴캠페인 ▲청렴토론회 등 다양한 방법으로 노력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이에따라 종로구는 지난달 27일 구청 기획상황실에서 (사)부패방지국민운동총연합 임원진과 구 간부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인증서와 인증패를 받았다.
종로구 관계자는 "인증패는 주민들과 공무원들이 부패방지와 청렴을 늘 마음에 다질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청사 내 많은 사람들이 볼 수 있는 위치에 부착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종로구는 같은달 26일 전남 여수세계박람회장에서 열린 '제7회 지방자치단체 생산성 대상'에서 서울시 자치구 중 유일하게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장려상을 받았다.
행정안전부와 한국생산성본부가 지난 2011년부터 매년 실시하는 '생산성 대상'은 지자체의 인적 역량과 건전재정 역량 등의 측정 결과를 공유해 자치단체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종로구는 생산성 대상 이유로 구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환경 개선 사업과 주민중심의 행정서비스 제공 등을 꼽았다.
종로구는 대표적 사업으로 '건강도시 조성사업'과 '아동친화도시 사업' 등을 들었다.
건강도시 조성사업은 모든 행정에 건강도시 개념을 도입해 신체적 의미 뿐 아니라 경제적·사회적·정서적으로 건전한 삶의 공간을 구현하는 사업이다.
아동친화도시 사업은 구정전반에 아동의 기본권을 보장하는 아동권리 증진을 추진하는 사업이다.
김영종 종로구청장은 "모든 구민의 행복을 목표로 현장행정에 집중한 노력들이 연이어 좋은 성과로 나타나고 있어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친절과 청렴을 기반으로 한 사람중심 명품도시 종로구를 만들기 위해 계속해서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