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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은행

이동빈 수협은행장 "순익 3000억 목표…공적자금 조기상환할 것"

이동빈 신임 Sh수협은행장이 25일 오전 서울 송파구 오금로 수협은행 본사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취임사를 전하고 있다./수협은행



"연평균 3000억원의 세전 당기순이익을 시현해 공적자금을 조기에 상환하겠다."

이동빈 신임 Sh수협은행장이 25일 오전 서울 송파구 오금로 수협은행 본사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이같은 포부를 밝혔다.

이동빈 행장은 "수협은행이 '강한 수협, 돈 되는 수산'이라는 수협의 비전달성을 위해 핵심 수익센터로 거듭날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하고 이를 위해 7가지 중점 추진과제를 제시했다.

먼저 취임 후 최대 과제로 꼽혀 온 공적자금 상환 계획을 밝혔다. 수협은행은 2027년까지 총 1조1600억원의 공적자금을 상환해야 하며, 올해 127억원의 공적자금을 처음 갚았다.

이 행장은 "수협은행은 IMF로 인해 정부로부터 공적자금을 지원받는 아픔을 겪었고, 이로 인해 성장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며 "일차적으로 재임 기간에 구체적인 상환계획을 마련하고 직원 공감대 형성 및 중앙회에서 추진하는 배당금 손금인정을 통해 연평균 3000억원의 세전 당기순이익을 시현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소매금융 경쟁력 강화도 추진한다.

그는 "단순히 영업점이 많은 것으론 부족하므로 직원들이 PB(프라이빗뱅킹), WM(자산관리) 등의 고부가가치 업무수행이 가능토록 전문성 배양을 병행하겠다"며 "아울러 쉽고 간편한 모바일 영업을 활성화해서 개인고객층을 확대하고 브랜드를 알리도록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행장은 리테일 영업 강화를 통해 현재 전체여신 중 30% 이하인 수협은행 소매금융 여신 비중을 시중은행 수준으로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중앙회와 은행, 회원조합 간의 '상생경영'도 강조했다.

그는 "중앙회와 은행간 가교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협동조합 은행장으로서의 본분을 잊지 않겠다"며 "중앙회와 은행, 은행과 회원조합간 커뮤니케이션이 원활히 잘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함으로써 수협전체의 상생경영을 통해 시너지가 창출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이 밖에도 이 행장은 ▲리스크 관리에 기반한 내실경영 추진 ▲수익창출 기반 확대 및 다양화 ▲영업중심 경영 ▲주인의식 기반 강한 기업문화 구축 등의 과제를 제시했다.

한편, 수협은행은 이 행장의 공식 취임에 따라 올해 4월 초 이원태 전임 행장이 퇴임한 후 약 반년 만에 수장 공백 상태를 끝내게 됐다. 이 행장의 임기는 3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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