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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촌에서 보고 듣는 한옥 이야기…'2017 북촌의 날' 열린다

/서울시



서울시와 사단법인 문화다움이 27~28일 북촌 일대에서 '2017 북촌의 날' 행사를 연다고 24일 밝혔다.

올해 네 번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북촌여정(北村旅程), 오래된 일상과 마주하기'를 주제로 열린다.

행사는 '북촌, 사람' '북촌, 문화' '북촌, 길' 등 세 가지 주제로 볼거리와 배울거리, 즐길거리가 펼쳐질 예정이다.

북촌 사람 프로그램은 북촌 어린이 대상으로 열리는 체험 놀이터와 벼룩시장인 '북촌 마을시장'으로 채워진다. 북촌 공방을 한 곳에서 체험할 수 있는 '북촌 공예 오픈 스튜디오'와 대동세무고, 재동초등학생들이 여는 '북촌 풍물 한마당'도 열린다.

북촌 문화 프로그램은 북촌의 역사와 문화적 가치를 나누는 시간이다. 북촌 인문학 강연과 공감형 전시로 진행된다.

가회동 11번지 한옥(옛 한상수 자수공방)에서는 '2017년 북촌 인문학 토크 콘서트'가 이틀동안 열린다.

27일에는 유진경 소목장의 '가구가 있어 더욱 아름다운 한옥', 정태도 대목장의 '궁궐 짓는 이야기', 한옥 문화원 정명희 원장의 '우리 한옥 이야기'가 펼쳐진다.

28일에는 가야금과 클래식 기타 공연이 어우러진 토크 콘서트가 열린다. 조은정 교수의 '북촌 예술가 이야기'와 이경아 교수의 '북촌 역사 인물 이야기'가 진행된다.

북촌 길은 북촌의 현재와 문제점을 공유하고, 지역 정체성 지키기를 소망하는 시간으로 채워진다.

마을 주민이 해설사로 나서는 '북촌 여행 길라잡이'는 27일 열린다. 행사는 이지원 중앙고 교사의 '북촌 지리여행'과 북촌 공예원의 '북촌 따라 공방 따라', 여행작가 박상준의 '계동 길호기 심산책'으로 이어진다.

28일에는 변혜정 문화해설사의 '북촌 근대 건축 여행', 영화 평론가 옥선희의 '북촌 다르게 보기'가 진행된다.

이번 행사는 '사전 접수 프로그램'과 '현장 프로그램', 주민이 직접 참여하고 운영하는 '북촌 주민 마당'으로 나뉜다.

사전 접수 프로그램과 북촌 주민 마당은 서울 한옥 포털 누리집에서 선착순 접수할 수 있다. 전화 접수도 가능하다.

정유승 서울시 주택건축국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주민과 방문객이 함께 마을 문화와 공동체적 가치를 공유할 수 있는 계기 마련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마을을 열고, 한옥을 여는' 프로그램을 지속 발굴 지원함으로써 서울을 대표하는 한옥문화체험지로 발전시켜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북촌은 남산한옥마을이나 민속촌 등과는 달리, 실제 주민들이 거주하고 있는 생활공간"이라며 "주민들을 배려하는 '조용한 관광'이 되도록 주의를 당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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