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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위기의 10대 여성 자립 위한 '쇼 미 더 잡스' 열어

쇼 미 더 잡스 행사 참가자가 음료 제조 체험 하는 모습./서울시



서울시가 10대 여성의 자립을 돕는 직업 체험 축제 '쇼 미 더 잡스(Show me the jobs'를 19일 오후 관악구 도림천 일대에서 열었다고 이날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는 의상디자인과 헬스트레이너, 플로리스트, 수공예, 바리스타 등 10대 여성이 흥미를 갖고 참여할 수 있는 직업체험 부스와 진로적성검사, 진로상담 등이 진행됐다.

㈜벽산과 ㈜하츠 인사담당자가 직접 가출 등 위기를 겪는 여성들에게 모의 채용면접 시험과 이력서 작성방법, 취업 컨설팅 등 실제 취업 준비과정에 필요한 교육을 실시했다.

올해로 다섯 번째로 열린 이번 행사는 진로 탐색과 취업 폭이 좁은 10대 여성에게 다양한 직업 체험으로 자립에 동기를 부여하기 위해 기획됐다.

서울시 관계자는 "위기 10대 여성들은 어린나이에 가출해 낮은 학력으로 음식점 서빙이나 전단지 배포 등 단기적이고 단순한 근로경험이 대부분"이라며 "경력이나 기술이 부족해 안정적인 취업이 어렵다"고 설명했다.

또한 "가출 10대 여성들은 생계를 위한 성매매에 내몰리기도 한다"며 "시가 청소년 중에서도 여자 청소년에게 초점을 맞춘 이유"라고 덧붙였다.

지난 2015년 서울시 조사에 따르면, 가출 10대 여성들은 중·고등학교 중퇴나 휴학 상태인 경우가 54.5%였다.

경제적 자립을 위한 일자리와 취업에 대한 욕구도 47.8%로 높았다.

가출 청소녀의 18.3%는 성매매 경험이 있고, 대부분이 숙식해결을 위한 생계형 성매매인 것으로 나타났다.

배현숙 서울시 여성정책담당관은 "쇼 미 더 잡스는 위기 10대 여성들에게 다양한 진로탐색의 기회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서울시는 위기 10대 여성들에게 학력취득, 일자리 제공 등 체계적이고 통합적인 자립지원을 통해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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