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우리은행의 위비프렌즈 캐릭터 인형, 신한은행의 '신한 포니 패키지' 홍보./각 사
시중은행, 부모 전용 앱 비롯 청소년 전용앱 마련…칭찬스티커부터 티머니 교통카드 충전까지
'티끌 모아 태산.' 민족 대명절인 추석이면 가족, 친지 등을 만날 기회가 많다. 그때마다 자녀들이 받는 용돈을 꾸준히 모으면 나중에 큰돈이 될 수 있다. 10대 청소년이 직접 관리하고 부모도 자녀의 재테크 습관을 들일 수 있도록 청소년 전용 상품에 가입해보는 것은 어떨까.
5일 은행권에 따르면 신한·국민·하나·우리·기업은행 등 주요 시중은행은 10대 청소년 전용 예·적금을 비롯해 앱을 운영하고 있다.
신한은행은 청소년의 용돈관리 앱과 체크카드, 적금 등을 이용할 수 있는 '신한 PONEY(포니) 패키지'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포니 앱은 부모 명의 신한은행 계좌와 부모·자녀의 휴대폰만 있으면 공인인증서 없이 이용할 수 있다. 부모 전용 앱에서는 자녀에게 용돈을 송금하고 용돈 잔액과 용돈 사용 내역을 조회할 수 있다. 자녀 전용 앱에서는 용돈을 받을 수 있고 가족 체크카드를 발급해 결제와 현금 출금이 가능하다. 앱에서 티머니 교통카드 충전, 상품권 구입, 회원간 송금, 저축 등도 이용할 수 있다.
KB국민은행은 만 18세 미만 고객을 대상으로 'KB주니어라이프 컬렉션(통장·적금·증여예금)'을 판매하고 있다. KB주니어라이프통장은 스쿨뱅킹 또는 휴대폰 요금 등의 자동 이체 실적, KB국민카드 결제 실적이 있거나 'KB주니어라이프적금'을 보유하면 전자금융 및 자동화기기(ATM) 이용 수수료를 면제 받을 수 있다. 외화 환전 시 우대 환율도 적용받는다.
KB주니어라이프적금은 1년 단위로 가입자가 만 20세가 되는 해까지 자동 재예치가 가능한 상품이다. 첫 회 10만원 이상, 2회 차 이후 3만원 이상 매월 500만원 이내에서 자유롭게 저축할 수 있다.
우리은행도 만 18세 이하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위비 프렌즈 패키지' 상품을 마련했다. '위비 프렌즈 적금'은 3년 범위에서 정액적립식 또는 자유적립식으로 선택 가능하며 단체가입(학교별 20명 이상) 등 일정 요건을 충족하면 우대 금리를 제공한다. '위비프렌즈통장'은 스쿨카드(학생증 겸용 체크카드) 발급 시 금융 수수료 면제 혜택이 있는 입출금 통장이다.
IBK기업은행은 만 19세 이하 미성년 고객을 대상으로 적금과 입출금식 통장의 장점을 합친 'i-미래통장'을 출시했다. 이 통장은 만 19세까지 계속 거래할 수 있는 적금형 입출금식 통장으로 중도에 자금이 필요한 경우 해지 없이 입출금식 통장처럼 수시로 필요한 자금을 출금할 수 있다.
또 기업은행 모바일뱅킹인 아이원뱅크(i-ONE뱅크) 내 '칭찬스티커'를 통해 통장 예금주인 아이 앞으로 누구나 스티커를 보낼 수 있으며, 이를 통해 가입자는 우대금리를 얻을 수 있다. 비대면채널이 익숙하지 않은 고객을 위해 영업점 창구에서도 칭찬스티커를 보내는 것도 가능하다.
KEB하나은행의 '아이사랑해 적금'은 만 14세 이하 개인을 대상으로 하며 가입 기간은 1·2·3·5년으로 정액적립식, 자유적립식 모두 월 50만원까지 저축할 수 있다. 만화 포켓몬 캐릭터로 디자인한 '어린이 주택청약 종합저축통장'도 판매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