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산업>전기/전자

속도·안정성 동시에 높였다…삼성전자, 세계 최초 '자동차용 eUFS' 양산

삼성전자가 세계 최초로 차세대 자동차용 멀티미디어 반도체의 대량 생산에 돌입했다.

자동차에 인공지능(AI), 자율주행, 운전자보호시스템, 인포테인먼트 등 처리해야 할 정보의 분량과 속도가 증가하는 가운데 삼성전자가 차량용 반도체의 양산에 돌입함에 따라 첨단 자동차의 출시가 빨라질 것으로 기대된다.

삼성전자는 세계 최초로 차세대 자동차용 128GB eUFS(임베디드 유니버셜 플래시 스토리지) 양산에 돌입했다고 26일 밝혔다.

UFS란 읽기와 쓰기가 동시에 가능한 초고속 플래시 메모리다. 기존 내장형 플래시 메모리인 eMMC에 비해 효율적인 데이터 입출력 처리가 가능하다.

삼성전자가 세계 최초로 양산하는 '자동차용 eUFS' 메모리 반도체/삼성전자



삼성전자는 지난 2015년 1월 스마트폰용 '모바일 128GB eUFS'를 양산한 데 이어 이번에 차량용 메모리 양산에도 성공했다.

삼성전자의 자동차용 128GB eUFS는 스마트기기와 연결을 통해 다양한 멀티미디어 기능을 수행하는 고사양 자동차의 차세대 ADAS(첨단 운전자 지원 시스템)과 인포테인먼트, 대시보드 시스템에 최적화됐다.

또 이 제품은 내장 메모리 중 최고 수준의 성능인 연속 읽기속도 850MB/s와 4만5000 IOPS(초당 입출력 작동)의 임의 읽기속도를 구현한다. 이는 eMMC 5.0 제품에 비해 각각 3.4배, 6.4배 빠른 속도다.

자동차용 128GB eUFS는 eMMC 5.0과 크기는 같으면서 저장 용량은 2배로 커 자동차 성능과 운전자 사용 편의성을 높여준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자동차용 128GB eUFS은 국제반도체표준협의기구 제덱(JEDEC)의 'UFS 2.1' 규격뿐 아니라 표준화 예정인 'JEDEC UFS 3.0'에서 요구되는 '데이터 리프레시' 기능과 '온도감지' 기능까지 함께 구현했다.

데이터 리프레시 기능을 적용하면 일정 기간이 지난 데이터를 새로운 셀(Cell)로 옮겨 데이터의 읽기, 쓰기 특성을 오랜 기간 유지, 사용 수명을 늘릴 수 있다. 특히 자동차용 반도체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인 신뢰성 또한 높일 수 있다.

또 자동차용 메모리는 엔진과 주행에서 발생하는 열로 인해 내열성이 중요하다는 점을 착안해, 삼성전자는 자동차용 eUFS 내부 컨트롤러에 온도를 감지할 수 있는 센서 기능을 탑재해 높은 안정성을 높였다.

삼성전자는 자동차 고객들의 다양한 요구에 맞춰 eUFS 라인업을 확대하고 기존 eMMC 시장을 빠르게 전환, 프리미엄 메모리 시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