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건강보험공단 서울지역본부는 지난 24일 서울 구로구 롯데시티호텔에서 경제 여건 등으로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다문화가정 부부의 무료 합동결혼식을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날 결혼식은 국민건강보험공단 서울지역본부 주관으로 은평구 등 6개 지역에 거주하는 다문화 가정 부부(베트남·중국) 10쌍에게 행복한 삶과 희망을 심어주기 위해 웨딩 콘서트를 본 행사와 2부 행사로 나눠 진행됐다.

이 행사를 위해 박주민 국회의원, 이성 구로구청장이 참석해 축하를 해줬으며 ㈜호텔롯데 롯데시티호텔 구로, 대산그룹, 천보한방식품, G밸리컨벤션웨딩, IH산업, ㈜케이세웅 등 6개 업체가 후원했다. 재능기부로 건강보험 홍보모델 탤런트 임현식이 주례를, 개그맨 이재성이 사회를 맡았다.

진종오 건보공단 서울지역본부장은 "소외계층과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는 나눔 문화를 실천하기 위해 합동결혼식을 주최했다"며 "다문화 가정일원들이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자긍심을 갖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