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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교육

서울여대 오종우 교수 초청특강 '도스토옙스키를 읽다'

서울여대 오종우 교수 초청특강 '도스토옙스키를 읽다'

서울여대 특강 중인 오종우 성균관대 교수 /서울여대



서울여자대학교(총장 전혜정)가 12일 '국제 매너를 갖춘 대학 지성인' 강의에 오종우 성균관대 교수를 초청해 특강을 열었다.

오 교수는 '예술의 말과 생각'이라는 강의로 성균관대 최고강의상인 티칭 어워드를 수상할 정도로 명강의를 펼치는 것으로 유명하다. 이날 특강에서는 러시아 문학의 거장인 도스토옙스키의 문학을 소개하며 '세상의 큰 이치와 인간 : 도스토옙스키를 읽다'라는 주제로 강연을 열었다.

오 교수는 요즘 이슈가 되고 있는 '욜로(YOLO)'에 대해 학생들이 다시금 생각해보기를 권했다. 그는 "'욜로'에는 자기 욕망에 충실하자는 의미가 담겨 있으나, 인류의 고귀한 가치인 '희생'과는 멀어 보인다"고 했다. 또한 "'욜로'라는 단어가 상업주의와 결탁되어 우리에게 부정적으로 보여질 수 있다"며 "우리는 상업광고를 통념처럼 받아들이기 때문에 예술가처럼 이것을 발전시키지 못하고 있다"고 안타까워했다. 즉 '욜로' 자체가 부정적인 게 아니라, 통념 속에서 왜곡되는 게 문제라는 지적이다.

오 교수는 마지막으로 '이기'와 '주체'에 대해서도 이야기하였다. 그는 "우리 개개인은 무척 소중하지만 이러한 마음이 자기중심주의로 가는 것은 경계해야 된다"라고 하며 "진정한 자기애는 자기 한계를 벗어난 세상을 만나 자신을 넓혀나가는 것"이라고 당부했다.

서울여자대학교는 국제적 감각과 의사소통능력을 갖춘 여성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매 학기마다 각 분야 명사를 초청하여 강의를 열고 있다. 전문가들은 미래 인재들이 갖춰야 할 삶의 가치관이나 태도, 창의적 사고능력 등에 관하여 열띤 강의를 한다. 여러 분야에서 활약하고 있는 전문가들이 펼치는 다양한 관점의 강의를 통해 학생들은 융합적이고 창의적인 사고능력을 갖출 수 있다.

오는 19일에는 심현정 영화음악가가 강연자로 나서며, 26일에는 이채훈 클래식 칼럼니스트가 강의를 할 예정이다.

※2017학년도 2학기 '국제매너를 갖춘 대학 지성인' 강의일정

-9월 19일(화) 심현정(영화음악가)

-9월 26일(화) 이채훈(클래식 칼럼니스트)

-10월 10일(화) 김소희(배우)

-10월 24일(화) 박명성(연극기획자, 명지대 교수)

-10월 31일(화) 변지민(웹툰작가)

-11월 7일(화) 설혜심(연세대 교수)

-11월 14일(화) 장유정(영화감독)

-11월 21일(화) 김중혁(소설가)

-11월 28일(화) 진중권(동양대 교수)

-12월 5일(화) 전혜정(서울여대 총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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